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글 수 556
명훈이와 미현이가 비밀일기를 쓰는 모양입니다.
두 녀석이 나누는 이야기를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되었지요.
"오빠, 나~ 비밀일기 있다. 이건 절대로 보여줄 수 없는 거야..."
"그래, 나도 있는데... '비밀 다이어리'에 쓰고 있어. 엄마에 관한 얘기도 있다. "
"엄마얘기? 어떤 건데?"
"야~ 비밀인데 그걸 어떻게 얘기해 줘!"
"치~~ 나도 안 보여 줄거야!"
이른바 이중 일기(?).
학교에서 쓰도록 한 일기장은 형식적인 일기였던 모양입니다.
명훈이와 미현인 요즘 어떤 생각과 고민이 있을지 궁금해졌지요.
그래서 엄만 녀석들이 잠이 들고 수색작전을 펼쳤습니다.
명훈인 어떤 곳에 비밀일기를 쓰고 있을까요?
명훈이방을 둘러보니 일기장이 있을 만한 곳은 책상서랍밖에 보이질 않네요.
아니나다를까 두번째 서랍 뒷쪽으로 숨겨놓은 "비밀 다이어리"를 꺼냈습니다.
아주 긴 사연의 일기가 적혀있는데.... 정말 엄마에 대한 불만이 들어 있었지요.
열심히 세뱃돈을 모아 구입한 닌텐도를 엄마에게 압수당해 불만을 토로했네요.
동생 눈 나빠진 것이 왜 자기 탓이냐며....
명훈인 그동안 열심히 모은 세뱃돈으로 닌텐도를 샀습니다.
엄마는 반대했지만 아빠의 허락으로 어쩔수없이 엄마도 구입승낙을 했던 닌텐도.
명훈인 약속을 지켜 20분 이상을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동생의 시력검사결과가 나쁘게 나오고 안경을 쓰게 되자, 엄마는 닌텐도 탓이라 핑계를 대며 압수를 해 버렸지요.
사실 조금은 말도 안되긴 합니다.
녀석의 일기를 보니 정말 엄마가 잘못하긴 한 것 같습니다.
미안한 맘에 편지를 써 책상에 올려두었습니다. 물론 압수했던 닌텐도도 함께 말입니다.
요즘 명훈이의 고칠점과 칭찬할 점, 일기장을 훔쳐 본 티는 내지 않고 미안함도 살짝 표시하였지요.
쓰다보니 A4 두장이나 되어버린 편지.
아침에 편지를 본 듯한 명훈이. 너무 길어 다 읽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옳고 바르게 키운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쁘고 정신이 없다보면 아이들을 배려하기가 쉽지 않고 엄마 맘대로 하도록 강제성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어느 순간, 엄마의 나쁜 점을 닮아있는 녀석들을 보며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나도 고쳐야지~'하고 느끼지만 아차~하는 순간 또 잊게 되고....
이를 계기로 엄마도 다시 한 번 깊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녀석이 나누는 이야기를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되었지요.
"오빠, 나~ 비밀일기 있다. 이건 절대로 보여줄 수 없는 거야..."
"그래, 나도 있는데... '비밀 다이어리'에 쓰고 있어. 엄마에 관한 얘기도 있다. "
"엄마얘기? 어떤 건데?"
"야~ 비밀인데 그걸 어떻게 얘기해 줘!"
"치~~ 나도 안 보여 줄거야!"
이른바 이중 일기(?).
학교에서 쓰도록 한 일기장은 형식적인 일기였던 모양입니다.
명훈이와 미현인 요즘 어떤 생각과 고민이 있을지 궁금해졌지요.
그래서 엄만 녀석들이 잠이 들고 수색작전을 펼쳤습니다.
명훈인 어떤 곳에 비밀일기를 쓰고 있을까요?
명훈이방을 둘러보니 일기장이 있을 만한 곳은 책상서랍밖에 보이질 않네요.
아니나다를까 두번째 서랍 뒷쪽으로 숨겨놓은 "비밀 다이어리"를 꺼냈습니다.
아주 긴 사연의 일기가 적혀있는데.... 정말 엄마에 대한 불만이 들어 있었지요.
열심히 세뱃돈을 모아 구입한 닌텐도를 엄마에게 압수당해 불만을 토로했네요.
동생 눈 나빠진 것이 왜 자기 탓이냐며....
명훈인 그동안 열심히 모은 세뱃돈으로 닌텐도를 샀습니다.
엄마는 반대했지만 아빠의 허락으로 어쩔수없이 엄마도 구입승낙을 했던 닌텐도.
명훈인 약속을 지켜 20분 이상을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동생의 시력검사결과가 나쁘게 나오고 안경을 쓰게 되자, 엄마는 닌텐도 탓이라 핑계를 대며 압수를 해 버렸지요.
사실 조금은 말도 안되긴 합니다.
녀석의 일기를 보니 정말 엄마가 잘못하긴 한 것 같습니다.
미안한 맘에 편지를 써 책상에 올려두었습니다. 물론 압수했던 닌텐도도 함께 말입니다.
요즘 명훈이의 고칠점과 칭찬할 점, 일기장을 훔쳐 본 티는 내지 않고 미안함도 살짝 표시하였지요.
쓰다보니 A4 두장이나 되어버린 편지.
아침에 편지를 본 듯한 명훈이. 너무 길어 다 읽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옳고 바르게 키운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쁘고 정신이 없다보면 아이들을 배려하기가 쉽지 않고 엄마 맘대로 하도록 강제성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어느 순간, 엄마의 나쁜 점을 닮아있는 녀석들을 보며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나도 고쳐야지~'하고 느끼지만 아차~하는 순간 또 잊게 되고....
이를 계기로 엄마도 다시 한 번 깊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