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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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이가 기다리던 현장체험학습날!
경기도 여주에서 도자기체험과 박물관 견학이 예정되어 있는 듯 하다.
김밥도시락과 샌드위치, 과자등. 음료수는 사이다를 준비해 달라는 녀석.
평소와 같은 시간까지 학교로 가면 된다고 한다.
아침상을 치우는 동안 명훈이와 미현인 세수하고 옷을 갈아 입고 화장을 한다.
갑자기 체격이 좋아지고 있는 명훈이. 바지도 한 사이즈 크게 입어야 할 정도다.
맞는 바지가 거의 없어 어제 옷을 몇 벌 샀다.
체격에 맞추니 길이가 당연히 길어져 약간을 접도록 했다.
8시가 되어갈수록 내 맘은 분주해지고 정신이 없는데 편안하게 앉아서 꼼지락꼼지락하는 녀석의 행동이 신경에 거슬리는거다.
'명훈아, 늦겠다. 얼른 서둘러야지~ 뭐해~~?'하며 손바닥으로 등짝을 때리려는 순간, 명훈이가 바짓단을 접으려 고개를 숙였고 엄마의 손은 명훈이 뺨을 찰싹 때리고 말았다. 이런~~~~
등짝을 향해 날린 손이라 제법 힘도 들어갔었는데 정통으로 맞아 소리까지 찰싹~!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명훈이도 나도 미현이도 너무 놀라 잠시동안 '멈춤'상태가 되었었다.
금세 빠알갛게 되어버리는 명훈이의 뺨.
얼떨결에 날벼락 맞고 눈물을 글썽거리는 명훈이.
먼 길 다녀올 녀석의 기분을 망쳐버린 것 같아 놀란 엄마.
'찰싹'소리에 눈을 크게 뜨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미현이.
명훈이의 뺨을 어루만졌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리고.... 녀석의 맘을 어떻게 달래주어야할까 고민스럽기만 하다.
"명훈아, 미안해. 엄마가 그러려고 그런건 아닌데.... 즐겁게 떠나야 할 여행날. 기분을 망쳐버렸구나. 어쩌지~~~"
집을 나서긴 했지만 모두 계속 속이 상한 상태인데다 빠알갛게 남아 있는 명훈이의 얼굴.
하루종일 미안한 맘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엄마의 맘을 알았는지 점심시간이 될 무렵 친구전화를 빌려 전화를 한 명훈이.
다행스럽게도 밝은 목소리를 하고 재밌게 다니고 있다고 한다.
녀석의 전화를 받으니 불안했던 맘이 조금은 가시는 듯 했다.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즐겁게 잘 다녀왔고, 사진도 많이 찍고, 지금 배우는 것들도 많이 보고 왔다고 한다.
퇴근을 해 찍어 온 사진으로 명훈이의 하루를 살펴볼 수 있었다.
친구들 사진보다 장승, 도자기, 불상같은 것들을 더 많이 찍어온 녀석.
마구 흔들린 사이다가 폭발(?)을 해 난리가 났었다는 뒷 담화까지 일장 연설을 하기에 바쁜데....
아직도 얼굴에 옅게 남아있는 아침의 흔적은 엄마 맘을 여전히 무겁고 미안하게 만들었다.
"명훈아, 정말 미안했어. 상황이 어찌되었든 오늘 일은 정말 엄마가 잘못하였구나. 미안해~"
< 명훈이가 찍은 선생님과 반 친구들 >



경기도 여주에서 도자기체험과 박물관 견학이 예정되어 있는 듯 하다.
김밥도시락과 샌드위치, 과자등. 음료수는 사이다를 준비해 달라는 녀석.
평소와 같은 시간까지 학교로 가면 된다고 한다.
아침상을 치우는 동안 명훈이와 미현인 세수하고 옷을 갈아 입고 화장을 한다.
갑자기 체격이 좋아지고 있는 명훈이. 바지도 한 사이즈 크게 입어야 할 정도다.
맞는 바지가 거의 없어 어제 옷을 몇 벌 샀다.
체격에 맞추니 길이가 당연히 길어져 약간을 접도록 했다.
8시가 되어갈수록 내 맘은 분주해지고 정신이 없는데 편안하게 앉아서 꼼지락꼼지락하는 녀석의 행동이 신경에 거슬리는거다.
'명훈아, 늦겠다. 얼른 서둘러야지~ 뭐해~~?'하며 손바닥으로 등짝을 때리려는 순간, 명훈이가 바짓단을 접으려 고개를 숙였고 엄마의 손은 명훈이 뺨을 찰싹 때리고 말았다. 이런~~~~
등짝을 향해 날린 손이라 제법 힘도 들어갔었는데 정통으로 맞아 소리까지 찰싹~!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명훈이도 나도 미현이도 너무 놀라 잠시동안 '멈춤'상태가 되었었다.
금세 빠알갛게 되어버리는 명훈이의 뺨.
얼떨결에 날벼락 맞고 눈물을 글썽거리는 명훈이.
먼 길 다녀올 녀석의 기분을 망쳐버린 것 같아 놀란 엄마.
'찰싹'소리에 눈을 크게 뜨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미현이.
명훈이의 뺨을 어루만졌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리고.... 녀석의 맘을 어떻게 달래주어야할까 고민스럽기만 하다.
"명훈아, 미안해. 엄마가 그러려고 그런건 아닌데.... 즐겁게 떠나야 할 여행날. 기분을 망쳐버렸구나. 어쩌지~~~"
집을 나서긴 했지만 모두 계속 속이 상한 상태인데다 빠알갛게 남아 있는 명훈이의 얼굴.
하루종일 미안한 맘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엄마의 맘을 알았는지 점심시간이 될 무렵 친구전화를 빌려 전화를 한 명훈이.
다행스럽게도 밝은 목소리를 하고 재밌게 다니고 있다고 한다.
녀석의 전화를 받으니 불안했던 맘이 조금은 가시는 듯 했다.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즐겁게 잘 다녀왔고, 사진도 많이 찍고, 지금 배우는 것들도 많이 보고 왔다고 한다.
퇴근을 해 찍어 온 사진으로 명훈이의 하루를 살펴볼 수 있었다.
친구들 사진보다 장승, 도자기, 불상같은 것들을 더 많이 찍어온 녀석.
마구 흔들린 사이다가 폭발(?)을 해 난리가 났었다는 뒷 담화까지 일장 연설을 하기에 바쁜데....
아직도 얼굴에 옅게 남아있는 아침의 흔적은 엄마 맘을 여전히 무겁고 미안하게 만들었다.
"명훈아, 정말 미안했어. 상황이 어찌되었든 오늘 일은 정말 엄마가 잘못하였구나. 미안해~"
< 명훈이가 찍은 선생님과 반 친구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