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이와 미현이가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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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 몹시 추웠고, 낮에도, 오후에도 바람이 쌩쌩 불었다.
난 영어학원이 정말 가기 싫다. 왜냐하면 오빠들과 세라 때문이다.
오빠들은 매일 우리들을 놀리고 약 올린다.
최근에는 우리 보고 "똥돼지, 핑크돼지, 국산돼지"라고 해서 카라가 울었다.
그리고 지금은 나보고 빚을 갚으라고 한다. 그깟 껌하나 줬다고 그러는 것이다.
그럿도 하루마다 이자가 붙어 아홉배로 갚으라고 한다.
정말 하루이틀도 아니고 내가 매일 참는 것도 정도가 있지.
오빠들을 볼 때마다 속이 터지는 거 같다.
그래도 세라보단 오빠들이 나은 것 같다.
세라는 처음엔 괜찮았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세라는 내가 루씨와 놀고 있으면 항상 나타나서 나만 왕따시키고 내 험담을 주고 받는다.
차에서는 가방으로 두자리를 다 차지해서 나만 그 자리에 앉지 못하게 하고 다른 사람은 앉게 해 준다.
거기다 나를 매일 때리고 욕을 한다.
영어학원에서 세라의 얼굴만 봐도 멀리멀리 가고 싶다.
이래서 난 영어학원에 정말 가기가 싫다.
오빠들과 세라가 나에게 좀 더 잘 대해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