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이와 미현이가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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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 바람이 솔솔 불었다. 오후에는 해가 나는 듯 싶더니 바람이 더 심하게 불었다.
주사를 맞고 내가 일곱살 때 다니던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입구에 다다랐을 때 기분이 설레고 떨렸다.
설레는 마음으로 '총총총' 뛰어서 들어갔다.
날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을 만났다. 웃음이 절로 나왔다. 선생님께서도 날 반가워 해 주셨다.
포도 쥬스를 맛있게 먹고 어린이집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녀보았다.
좀 더 깔끔해 진 듯 했다.
엄마랑 선생님께서 같이 얘기하시는 사이 난 모자도 써 보고, 블럭도 하고, 음악 놀이도 했다.
7살 때 친구들이랑 놀던 생각도 났다. 선생님께서 선물도 주셨다.
인형 만들기라고 하셨는데 내가 좋아할만한 것이었다. 너무 감사했다.
어린이집을 나올 때 서운하기도 하고 선생님과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