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4월 12일(목) 맑음

새벽 4시!
흉부촬영을 하고 오란다.
이제 일어나 걸을 수 있다. 부축을 받긴 하지만...
사진을 찍고 병실로 돌아왔다.

명훈인 밤사이 잘 잤단다. 열도 거의 없다고 한다.
퇴원을 해도 된다는데 나와 퇴원일자를 맞추느라 하루 더 있기로 했다.

좌욕을 했더니 몸도 한결 부드럽다.
명훈이도 기분이 좋아 보인다. 수액줄 빼달라고 보채긴 하지만...

저녁에 명훈이 수액줄을 빼 주었다.
줄이 없어졌다며 곰쥐더러 가져오란다.

'곰쥐야! 줄 가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