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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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 9일 (일) 맑음
봄이 왔단다.
햇살이 따뜻하고 여기저기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거든.
"염소야, 어딨어?"하고 물으면 뒷동산에 산책나온 까아만 염소떼를 보고는 손가락을 들어 가리키곤 하지..
이제는 엎히기 보단 스스로 걷고 싶은 것 같아.
모처럼 신발을 신겨 걷게 해 주었더니, 손도 잡지 말라고 뿌리치며 열심히 달려가지 뭐겠니.. 너무 빨리 달려 앞으로 넘어질 것 같은 모습으로.
바람에 황사현상까지 너무 심히 많이 걷게 하지 못하고 들어왔더니 자기신발을 계속 가져다 신는 시늉을 하면서 대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거야. 나가자구...
명훈아! 조금만 기다리렴.
곧 나가서 마음껏 다닐 수 있을 때가 올거야.
물론 그때가 되면 또 여기저기 많이 깨지고 피도 나겠지만...
명훈인 책과 음악을 좋아한다.
음악이 나오면 머리부터 배까지 온몸을 리듬에 맞추어 흔들어 댄다.누워있다가고 음악이 나오면 배를 들썩거려 그저 우습기만 하다.
책중엔 "노랑"이란 제목의 책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병아리", "해바라기", "민들레"를 좋아해서 책장을 넘겨 펼쳐놓고는 나를 쳐다보며 "응-응"거린다. 봐달라는 뜻인가보다. 맞장구를 쳐주면 그제서야 다음장으로 넘기곤 하는걸 보면...
떼를 잘 쓰지 않아 대견하다.
빨리 바람이 멈추어 명훈이가 좀 더 바깥구경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봄이 왔단다.
햇살이 따뜻하고 여기저기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거든.
"염소야, 어딨어?"하고 물으면 뒷동산에 산책나온 까아만 염소떼를 보고는 손가락을 들어 가리키곤 하지..
이제는 엎히기 보단 스스로 걷고 싶은 것 같아.
모처럼 신발을 신겨 걷게 해 주었더니, 손도 잡지 말라고 뿌리치며 열심히 달려가지 뭐겠니.. 너무 빨리 달려 앞으로 넘어질 것 같은 모습으로.
바람에 황사현상까지 너무 심히 많이 걷게 하지 못하고 들어왔더니 자기신발을 계속 가져다 신는 시늉을 하면서 대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거야. 나가자구...
명훈아! 조금만 기다리렴.
곧 나가서 마음껏 다닐 수 있을 때가 올거야.
물론 그때가 되면 또 여기저기 많이 깨지고 피도 나겠지만...
명훈인 책과 음악을 좋아한다.
음악이 나오면 머리부터 배까지 온몸을 리듬에 맞추어 흔들어 댄다.누워있다가고 음악이 나오면 배를 들썩거려 그저 우습기만 하다.
책중엔 "노랑"이란 제목의 책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병아리", "해바라기", "민들레"를 좋아해서 책장을 넘겨 펼쳐놓고는 나를 쳐다보며 "응-응"거린다. 봐달라는 뜻인가보다. 맞장구를 쳐주면 그제서야 다음장으로 넘기곤 하는걸 보면...
떼를 잘 쓰지 않아 대견하다.
빨리 바람이 멈추어 명훈이가 좀 더 바깥구경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