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공지사항 : 우리 홈과 가족에게 이런 일들이 있어요.]
청소년문화의 집, "백제인의 발길을 따라서" 떠나는 일본 캠프.
겨울방학을 이용해, 명훈이가 캠프에 참여하여 다녀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사진과 동영상까지 세심하게 만들어서 보내주셨답니다.
첫째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과 선내, 선상 모습을 담아주셨네요.
겨울내내 춥더니 명훈이가 캠프를 떠나는 날부터 날이 풀렸습니다.
명훈이가 돌아오는 날까지는 날씨가 좋을 거라고 합니다.
-- 이하 -- 명훈이가 쓴 일본 기행
원주를 출발해 부산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로 갔습니다.
부산엔 바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산과 고층빌딩도 정말 많았습니다.
부산국제터미널에서 배를 나고 일본으로 출발했습니다.
방 안내를 받고 있자니 출항을 합니다.
한동안 갑판에서 놀다 들어왔는데 배 흔들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걱정했던 배멀미도 하지 않았습니다.
2011/01/19, 일본캠프 둘째 날입니다.
< 일정 >
아까시대교, 하선전배안, 오사카도착, 점심식사, 백제왕신사, 백제사터, 왕인박사묘, 광륭사,
히라노신사, 귀무덤, 저녁식사, 레크레이션 및 생일파티, 유카타입어보기, 호텔
날이 밝자 갑판으로 나갔더니 일본땅이 보였습니다.
배는 오사카 남항에 도착, 입국 수속후 일본의 문화재가 아주 많이 있다는 교토로 이동했습니다.
가장 먼저 백제왕 신사로 갔는데, 이곳에 백제왕 신사와 함께 백제사라는 절의 터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 왕인 박사의 묘로 가서 묵념을 했습니다.
왕인 박사는 일본에 천자문과 논어를 전파하여 문자를 전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귀무덤(미미즈카), 원래 이곳은 코가 묻힌 곳인데
코무덤(하나즈카)은 조금 잔인하고 징그러워서 귀무덤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귀무덤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때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부하 사무라이들에게 조선 사람들의 머리를 베어오라고 시켰는데,
머리는 너무 부피가 커서 코를 자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귀무덤은 2개가 있었고, 1개는 광주의 스님이 가져 가셨다고 합니다.
묵념을 하고 일본 전통호텔로 가서 유카타(일본전통욕의)로 갈아 입고
온천욕을 즐긴뒤 잠자리로 들었는데 너무 편했습니다.




2011/01/20, 일본캠프 셋째 날입니다. < 일정 > 호텔 -> 법륭사 -> 오사카거리
셋째날은, 먼저 광륭사로 갔습니다.
광륭사는 코류지라고도 불린다는데 이곳에 일본 국보 1호인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 있는데,
이것은 한국 국보83호인 동미륵보살 반가상과 똑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두 개의 불상이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것인데 재료인 적송은 우리나라에서만 나는 나무라
그것으로 백제 사람이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팔이 20개이상 달린 거대한 불상등 신기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동대사(도다이지)는 도래인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불상이 있는 곳입니다.
일행이 이동한 곳은 금당벽화가 있는 호류지(법륭사)입니다.
책에서만 보던 금당벽화를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호류지엔 금당벽화외에도 유명한 백제 관음상, 정림사지 5층 석탑과
매우 비슷한 호류사 5층 목탑이 있었습니다.
아스카 자료관에는 타카마츠 고분, 미주오치 유적, 아스카 절 등의
유적 출토품에 관한 자료가 있는 곳입니다.
다음 장소는 다카이쓰 고분. 이곳엔 고구려와 관련된 고분벽화 같은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역시 일본은 삼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사카 번화가인 신사이 바시, 도통보리에 가서 일본라면과 다코야키를 맛보았습니다.



2011/01/21, 일본캠프 넷째 날, 그리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일정> 숙소 -> 사천왕사 -> 오사카성 -> 점심식사 ->. 가이드와 작별 -> 귀국길 -> 소감문 작성
오사카성으로 이동, 오사카성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쌓은 일본 최대의 성이라는데
멀리서 봐도 웅장하고 컸습니다. 보통성의 몇배는 되는 듯 보였습니다.
지붕은 뿔같았는데 사무라이의 투구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원수같은 사람이지만, 일본인들은 그를 크게 칭송하는 듯 보였습니다.
사천왕사를 끝으로 우리의 일정이 끝났습니다.
출국수속후 배에 올랐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파도가 거셌습니다.
다들 멀미약을 붙이고도 기절했는데 난 이상하게도 멀미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복이겠지요?


2011/01/22, 한국에 돌아온 날,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가 최고~~!
<일정> 입국 -> 경주박물관 -> 원주 도착
아주 잘 자고 일어나 갑판으로 나갔습니다.
드디어 부산, 야호~ 우리나라입니다.
입국수속후, 우리는 경주박물관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경주, 신라의 여러 가지 유물들, 석가탑, 다보탑, 성덕대왕 신종,
금동 미륵 보살 반가상 등 많은 유물들이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원주!
5일간 정말 많은 곳을 다니고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소중히 잘 지켜서 후손에게 잘 물려줘야겠습니다.
4박 5일은 생에 첫 해외여행. 즐기기만 하지 않고 소중한 무언가를 가슴에 품어 온 것 같아 뿌뜻합니다.
그간의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허락된 좋은 날씨와 좋은 일행들, 그리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선생님덕분에
명훈인 생에 첫 해외여행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담아왔습니다.
캠프를 위해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청소년문화의집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