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이와 미현이가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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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 바람은 별로 안 불고 낮이 될수록 더워졌다.
오늘 학교에서 악어 만들기를 하였다.
나는 엄마가 이빨을 집에서 미리 붙여주셨다.
학교에서 붙이면 잘 떨어질테니까 음료수 캔이 커서 요구르트 병으로 했다.
요구르트를 나와 오빠는 5개, 엄마는 10개를 마셨다.
토할 것 같았다.
악어 만들기를 할 때, 내가 가지고 온 걸로 만들었다.
눈도 만들고 코도 만들고 등에 등껍질, 혓바닥, 초록색 도화지로 악어의 초록색 얼굴도 만들었다.
모둠이 다 같이 하니까 더 좋았다.
혓바닥도 움직일 수 있다. 끈도 만들었다.
쉬는 시간에 현우와 수현이만 놀고 나와 은지는 시간이 없으니까 놀지도 않고 계속 만들었다.
박스가 1군데도 보이지 않게 초록색 도화지를 붙이고 병뚜껑을 이빨에 붙여서 딱딱 소리나게도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조한국이라는 남자애가 전학 왔다. 벌써 친해졌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같았다.
< 사진촬영 : 이미현 >




악어 이빨을 위해 오빠랑 미현이랑 그리고 어머니까지 요구르트 고문을 당했구나!
그런 정성이 있어서 그런지 미현이네 악어가 잘 만들어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