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쌍둥이공주 색칠공부책에서 공주를 그려달라는 미현이.
엊저녁 아기와 작은 공주그림 하나를 열심히 그리는가 싶더니 그린 그림마다 친구들 이름을 하나 둘 써 놓는다.
그리곤 이 바쁜 아침에도 한 개를 더 그려야 한다며 안달이다.
서둘렀더니 시간이 조금 남기에 미현이의 소원대로 그림을 그려 주었는데...

"그런데 미현아, 친구들이 이 그림 서로 달라고 하면 어쩌니?"
"걱정마~! 주겠다고 약속한 친구에게만 주면 되니까~~~"

그런데 정말로 친구들이 서로 갖고 싶다는 사태가 벌어진 모양이다.
친구들 모두를 즐겁게 해 주신 선생님의 특단의 조치~!
그것은 복사를 해서 모두에게 나눠주신 것이다.
정말 잘 되었다.

보고 베끼듯 그려준 것인데 어쩜 그렇게 잘 그렸냐며 선생님까지 칭찬을 하신다.
미현인 친구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 좋은 모양이다.
주변사람들이 행복하면 나도 함께 당연히 행복해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