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 17일(토) 맑음

- 우리 아가 까까머리! 4개월 13일째-


명훈이 머리를 깎아 주었다.
잠자는 사이에 깎으려고 눈썹깎는 미용칼(엄마가 너무 미련한 짓을 했어요)로 깎기 시작했더니 깨면서 마구 울기 시작한다. 많이 아픈가 보다.
그렇다고 그만둘 수도 없어 다 깎았더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머리에 상처가 난 모양이다.
살결이 워낙 연하다보니까 상처가 난 것이다.
머리가 동글동글한게 무척이나 이쁘다.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달롱이 머리'라며 웃었단다.
요즘은 이유식에 과일쥬스까지 어른처럼 먹어 치운다.
녀석! 이쁘기도 하지..
쉬.. 하라면 쉬도 하고 팔을 부축해 주면 힘껏 걸음마도 하고.
명훈아!
빨리빨리 자라나렴! 사랑한다. 뽀뽀 쬭!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