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이와 미현이가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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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 아침에는 그렇게까지 더울 줄 몰랐다. 낮에 햇볕이 쨍쨍.... 무척이나 더웠다.
그래도 반팔 티를 입는 학생은 아무도 없었다.
* 겪은 일 : 최악의 시험, 시력검사, 아~ 다리야.
* 주제 : 최악의 시험
영어학원에서 시험을 보았다. 어젯 밤에 외운 것이라서 자신있었다.
나는 각 단어마다 눈도장을 찍었다. '잘 볼 수 있겠지?'
"어디... say 말하다. fast 빠른, poor 가난한/불쌍한....'
몇 개가 조금 헷갈렸다. '이걸 뭐라고 읽지? 프...로...그?'
선생님께서 이제 공책을 덮으라고 하셨다.
나는 공책을 내고도 공책을 보고 있듯이 빠른 속도로 단어 스펠링을 생각하고 ... 또 생각하였다.
시험 방법은 선생님께서 영어로 단어를 부르시면 시험지에 단어와 뜻을 쓰는 것이다.
뜻이 기억이 안나서 생각을 계속하고 또 하는 단어도 있었다.
처음에 우리 반은 단어 시험을 본다고 하면 외워오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러다가 내가 한 번 단어를 외워 보니까 평소에는 12개중 1~2개 정도 틀렸다.
그때 기분이 정말 뿌듯했다.
다른 애들은 나를 신기한 듯 바라보았었다.
지금은 모두 단어시험을 본다고 하면 외워온다.
시험지를 다 쓰고 냈다. 그런데....... '우르릉 쾅쾅... 최악이다.'
1개도 아니고 3개도 아니고 11개중 5개나 틀렸다.
하마터면 눈물 날 뻔 하였다.
그래도 희망을 가졌다. 다음 번엔 꼭 잘 봐야지~~'
(쓴 시각 : 9:20~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