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 오늘도 내복을 입었다. 날씨가 정말 추웠다. 아침엔 비도 왔다.

              그래서 운동회 연습을 체육관에서 했다. 오후에는 비는 안 왔지만 좀 쌀쌀했다.

 

* 겪은 일 : 몸살, 재시험 통과

 

* 주제 : 몸살 

 

    학원에서 집에 돌아와서 40분정도 지난 뒤, 갑자기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어지러웠다.

하도 이상해서 체온계로 체온을 재 보았더니 정상이었다. 하지만 나는 몸이 떨리고 어지럽고 뜨거워졌다.

참을 수 없어서 이불속으로 '쏙' 들어갔다. 괜찮은 듯 싶더니 이번에는 몸이 엄청 뜨거워졌다.

그렇다고 이불 밖으로 나가면 무척 추웠고... 드라마를 엄청 좋아하는 내가 처음으로 드라마를 포기하고 이불속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밥을 먹을 때도 입맛이 없었다. 그리고 다시 자리에 가서 누웠다.

엄마는 매일 수다떨던 내가 너무 조용하다며 내 이마를 짚어 보고서 깜짝 놀라셨다.

그리고 체온계로 체온을 재어 보았더니 정상이였다.

그래서 엄마가 '센서'부분을 닦고 다시 재어 보았더니 '삐이익!!!' 소리가 났다.

이 소리는 열이 너무 높다는 소리다.  39.0도 였다. 이 숫자를 보니 울컥했다.

엄마는 나에게 해열제를 먹이고 소아청소년과로 데려갔다.

택시를 타고 갔는데 멀미가 났다. 병원에 가서 순서를 기다려야 했다.

나는 엄마 무릎에 누웠다. 내 순서까지 버티기 너무 힘들었다.

멀미도 계속나고 눈물도 흘렀다. 내 차폐가 와서 의사 선생님께 진찰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받았다.

알약으로 받았는데 아침, 점심, 저녁마다 6알이나 먹어야 했다.

집에 와서 한 번 먹는데 멀미가... 3알재 먹는데 속이 부글 거리더니 결국 토를 했다.

알약을 6개나 먹는 것은 너무 힘들다. 그리고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약을 또 먹었다. 또 토했다.

다시는 열나기 싫다. 열나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지는 처음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