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글 수 1,054
<18개월 17일째> 맑음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미현인 여러날 목욕을 못했다.
할머님이 그 맘을 아셨겠지.
할머니가 목욕통에 물을 담고 계시자 미현이가 머리가 땅에 닿도록 여러번 인사를 해 대더란다.
그 모습을 보며 한참을 웃음지으셨다고...
자기맘을 알아주는 할머니가 자기딴에는 고마웠던 모양이다.
전화를 하면 이제는 먼저 달려와 전화기 앞에 서서 기다린다.
바꾸어주면 "엄~마, 아~빠, 오~빠!"하며 그동안 한마디도 못하던 수화기에 대고 아주 예쁜 목소리로 아부를 해 댄다.
청소기 돌리는 시간엔 미현이에게도 맡겨진 임무가 하나 있다.
할머니가 청소를 마친후 청소기 코드를 빼는 것이다.
오늘도 할머니가 청소를 마치시고, 베란다에 올라 "미현아!"하고 부르시며 보니 마침 스프링 말을 타고 있더란다. 그래서 "나 둬라!"라고 했는데도 말에서 내려와 자기의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을 잘 안듣는다 싶을땐 우는체를 하면 눈치를 보며 그 심부름을 하곤 한다.
미현아!
심부름 잘 해 주는 거 좋은데, 우는체 안해도 잘 해주면 더 이쁘걸 같다. 그치? ㅎㅎ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미현인 여러날 목욕을 못했다.
할머님이 그 맘을 아셨겠지.
할머니가 목욕통에 물을 담고 계시자 미현이가 머리가 땅에 닿도록 여러번 인사를 해 대더란다.
그 모습을 보며 한참을 웃음지으셨다고...
자기맘을 알아주는 할머니가 자기딴에는 고마웠던 모양이다.
전화를 하면 이제는 먼저 달려와 전화기 앞에 서서 기다린다.
바꾸어주면 "엄~마, 아~빠, 오~빠!"하며 그동안 한마디도 못하던 수화기에 대고 아주 예쁜 목소리로 아부를 해 댄다.
청소기 돌리는 시간엔 미현이에게도 맡겨진 임무가 하나 있다.
할머니가 청소를 마친후 청소기 코드를 빼는 것이다.
오늘도 할머니가 청소를 마치시고, 베란다에 올라 "미현아!"하고 부르시며 보니 마침 스프링 말을 타고 있더란다. 그래서 "나 둬라!"라고 했는데도 말에서 내려와 자기의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을 잘 안듣는다 싶을땐 우는체를 하면 눈치를 보며 그 심부름을 하곤 한다.
미현아!
심부름 잘 해 주는 거 좋은데, 우는체 안해도 잘 해주면 더 이쁘걸 같다. 그치?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