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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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을 받고 그렇게 기다리던 준기의 생일파티날!
친구 생일초대를 처음 받은 미현인 등교할 때부터 설레인다.
원래는 열흘정도 차이로 태어난 미현이와 준기의 생일파티를 함께 하려고 생각했었다.
학교가는 토요일, 학교 나무그늘 아래다 맛있는 것 준비하고 운동자에서 신나게 뛰어 놀려 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미현인 파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있게 되면 아무래도 선생님이 신경을 쓰셔야 하는 부담을 드리게 될 수 있어서...)
준기누나 수빈이랑 같은 3학년 명훈이도 수업이 끝나고 준기네로 왔다.
음식을 어찌나 많이 준비하셨던지 정말 상다리가 부러지려고 한다.
개구장이 녀석들, 축하노래를 고래고래 부르고 쥬스로 건배까지~
<배가 어느정도 부르자 컴퓨터방에서 알파벳송을 목이 터져라 불러댄다.
여자 아이들은 책 한권씩 손에 들고 소파에 앉아 서로에게 읽어주고 있다.
신나게 노래부르고 책도 읽더니 놀이터로 달려나가는 아이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아파트 창을 넘어 들려온다.
3시간이 넘도록 신나게 놀고도 집에 가기 싫다는 녀석들.
엄마들은 걱정되어 연신 전화를 하신다.
3시가 넘어 다음을 기약하고 우리도 집으로 향했다.
준기엄마 덕분에 집까지도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정말정말 즐거운 생일파티였다는 미현이.
너무 신나게 놀았던 탓에 피곤해 보이기도 한다.
엄마가 이런 생일파티 해 주지 않아서 우리 미현이 혹시 서운했을까?
대신 엄마가 많이 축해해 줬으니까 서운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