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현이와 함께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 준기.
"선생님, 우리나라에도 아프리카 사람이 있어요!"
"그래!"
"예~ 여기요! 하하하"하며 손가락으로 가르킨 것이 미현이란다.

미현인 엄마를 닮아 피부가 검은 편이다.
피부가 하얀 편인 준기도 그렇게 느꼈던 모양이다.

"우리 미현이, 그래서 속상했니?"
"아니~!"
"그래~ 그런 것 같고 속상해 하는 거 아니야.  엄마 피부가 검잖아.
엄마 딸이 엄마 닮아서 검은 건데. 뭐~ 안그래?"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