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부터 뽑아주려던 미현이 흔들리는 이.
출근준비를 마치고 약간의 여유가 있어 실을 내렸다.
아플거란 생각에 미리부터 인상을 찡그리고 있는 우리 딸.

오빠도 보겠다며 옆에 서 있다.
"미현아, 걱정 마~ 하나도 안 아퍼!"
지난 달에도 두 대의 유치를 뽑은 명훈이가 동생을 안심시킨다.

명훈이의 말처럼 "어디보자~ 휘~익!"하고 금세 이 하나가 빠졌다.
오빠처럼 지난 번에 뽑은 유치들과 함께 약병에 고이고이 모셔두는 우리 딸.

우리 미현이, 아기 이가 또 하나 빠졌구나.
양치질 열심히 해서 예쁜 새 이가 나오라고 기도해보자.

[우하하~~~ 우리 미현이의 재미난 표정. 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