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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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려는데 명훈이가 화장실을 들락거린다.
머쓱한 표정으로 나오던 녀석이 "엄마, 나 거기에 또 병이 났나 봐!" 그러는 거다.
"진짜? 언제부터 이상했는데?"
"어제"
"어제부터 그랬으면 진작에 얘기를 했어야지. 병원문 닫았는데 지금 얘기하면 어떡해?"
바지를 내리니 속옷까지 베인 고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약처방 받아서 먹고 연고도 바르고 해야하는데 어쩌지?
혹 문을 연 약국이 있으면 약을 좀 사오라며 아빠한테 전화를 했더니, 잠시 뒤 헐레벌떡 연고하나를 사 가지고 온 아빠.
에구구. 바르는 약은 있는데 먹을 약을 사 왔어야지~~
연고2개를 놓고 고민을 하다 의사선생님께 처방받은 연고를 발랐다.
별 수 없이 오늘 밤은 지내보고 내일 병원을 가든 해야 할 것 같다.
미리 얘기를 했더라면 이 정도까지 되진 않았을텐데 싶어 엄만 자꾸 화가 난다.
속상한 맘을 풀지 못해 녀석에게 화풀이를 했다. 그럴 것까진 없었는데...
명훈아, 아파서 힘든 건 너 였을텐데 엄마가 화 내고 야단쳐서 미안하다.
네가 병을 키워 속상한 맘을 그렇게 풀었나 봐.
엄마도 많이 지쳐가나보다. 네가 이해좀 해 주지 않겠니?
엄마도 다신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볼테니까...
아깐 정말 미안했어.
잠자리에 들려는데 명훈이가 화장실을 들락거린다.
머쓱한 표정으로 나오던 녀석이 "엄마, 나 거기에 또 병이 났나 봐!" 그러는 거다.
"진짜? 언제부터 이상했는데?"
"어제"
"어제부터 그랬으면 진작에 얘기를 했어야지. 병원문 닫았는데 지금 얘기하면 어떡해?"
바지를 내리니 속옷까지 베인 고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약처방 받아서 먹고 연고도 바르고 해야하는데 어쩌지?
혹 문을 연 약국이 있으면 약을 좀 사오라며 아빠한테 전화를 했더니, 잠시 뒤 헐레벌떡 연고하나를 사 가지고 온 아빠.
에구구. 바르는 약은 있는데 먹을 약을 사 왔어야지~~
연고2개를 놓고 고민을 하다 의사선생님께 처방받은 연고를 발랐다.
별 수 없이 오늘 밤은 지내보고 내일 병원을 가든 해야 할 것 같다.
미리 얘기를 했더라면 이 정도까지 되진 않았을텐데 싶어 엄만 자꾸 화가 난다.
속상한 맘을 풀지 못해 녀석에게 화풀이를 했다. 그럴 것까진 없었는데...
명훈아, 아파서 힘든 건 너 였을텐데 엄마가 화 내고 야단쳐서 미안하다.
네가 병을 키워 속상한 맘을 그렇게 풀었나 봐.
엄마도 많이 지쳐가나보다. 네가 이해좀 해 주지 않겠니?
엄마도 다신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볼테니까...
아깐 정말 미안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