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4.gif"엄마, 나 오늘 영어학원 쉬면 안돼?"
"쉬고 싶으니?"
"응, 다른 누나랑 형아는 쉬기도 하거든~"
"그래, 쉬고 싶으면 쉬어야지."

어른들도 하기 싫은 날이 있는데 명훈이라고 다를까 싶어 쉬도록 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영어학원.
선택강의까지 들어가며 열의를 보이던 녀석이 어쩐일일까?
가기 싫다거나 그런 말은 한 적이 없었는데 힘들었나보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반에는 중학생 형까지 있고 명훈이가 제일 어리단다.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하니 아마 어제 과제가 좀 부담이 되었던 모양이라신다.
퇴근후 살펴보니 그건 아닌 듯 한데...

명훈아, 앞으로도 힘들면 표현을 해 줄래?
네가 말을 하지 않으면 엄마는 알 수가 없거든.
당장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천천히 배워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