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5.gif어느새 3월 한달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4월부턴 급식도 한다고 한다.
명훈이도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어 정말 다행스럽다.
한달동안 배운 우리들은 1학년은 이제 책꽂이로 가고 오늘부터 학과공부를 시작했다.
엊저녁, 주간계획표를 보며 엄마가 책가방 챙기는 방법을 일러 주었다.
그랬더니 기특하게도 퇴근을 하니 내일 책가방을 미리 챙겨 놓았다.
혹시 몰라 점검을 해 주었는데 약자(컴:컴퓨터와 생활)를 보고도 책을 잘 찾아 챙겨 놓은 거다.
이제 매일매일 명훈이의 몫이 생긴 셈이다.
그렇게 적응하며 스스로 하게 되나 보다.

학과공부 첫날이라 의외로 책들을 안가지고 온 친구들이 많았나보다.
1권을 빠뜨리면 몇대, 몽땅 빠뜨리면 몇대... 손바닥을 맞는단다.
"명훈아, 너두 벌 받은 적 있니?"
"응~ 있어."
"왜? 언제?"
준비물을 빠뜨린 적은 없는 것 같은데 깜짝 놀랐지.
"어~~ 내가 떠들어서. 조금 손들고 있은 적 있었어."
그랬구나~ 내성적이기만 한 줄 알았더니 그런면도 있었네.
지난주엔 모둠별 수업을 위해 회장을 뽑았는데 6모둠에서 혼자 손을 들어 회장이 되었단다.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우리 명훈이가 대견하고 기특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