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17.gif이제 여덟 살이 되었다며 으쓱하던 명훈이.
많이 크긴 했는데 하는 건 아직 아기같고 맘도 여려 걱정이 앞서는데 취학통지서가 나왔다.
우째 명훈이보다 내가 더 가슴이 콩닥거리고 기분도 묘해지네.

얼마전 방학중이라 집에만 있는 것이 안쓰러워 실내놀이터를 갔었는데
미현인 씩씩하고 터프해서인지 아님 오빠가 있다고 안심했는지 아주아주 신나게 놀았다는데 명훈인 잠시 사라진 아빠때문에 불안해서 제대로 놀지 못했단다.
저런 애를 학교를 보낼때가 되었다니.
많이 나아지긴 했다지만 친구들과도 의견대립이 생기면 먼저 울먹인다니 여간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