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16.gif“엄마는?”
“엄마, 회사 갔잖아!”
내가 출근을 한 뒤에야 일어난 명훈이!
녀석들의 감기가 심해 오늘까지 그냥 두기로 했다.
전화기로 가 꾹꾹 번호를 누르는가 싶더니 아빠랑 통화를 하더란다.
그러더니 화난 듯 휭하니 방으로 들어가길래 이유를 물으니
“아빠가 어린이집 안가면 엄마랑 싸운다고 하잖아!
난 밤도 싫고 어린이집도 싫고 그래서 잠을 안 자려고 해!“
치~ 자기가 안잔다고 내일이 안 오는 줄 아는 모양이지?
“명훈이, 뭐하니?”
“엄마, 나~ 지금, 어린이집엘 안 가려고 작전을 시작하려고 그래!”
“무슨 작전?”
“아빠를 꼭꼭 묶어버리는 작전! 미현아~ 전화받어. 엄마야!”
자기 말만 하고 미현일 바꿔준다.
어린이집에서 먹었던 간식이랑 밥이 그렇게도 싫었을까?
미현이까지 덩달아 난리니... 어쩌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