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2.gif큰엄만 차례지내고 바로 일을 가셔야 한단다.
명륜동 부녀회장인 큰엄만 원주시에서 하는 시민스케이트장에서 음식을 판단다.
분주한 큰엄마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명훈인 똥침을 놓으려 애쓰더니,
큰엄마가 앞으로 돌아서자 “오줌침~!”하며 오줌침을 놓는다.
큰엄마가 일을 가시고 점심 무렵 고모님들이 오셨다.
명훈이를 낳고부터 외할아버지도 아빠도 담배는 바깥에 가서 피우셨다.
그러니 명훈이가 방에서 담배피는걸 이해 못하나보다.
“야~ 방에서 담배를 핀다야~!”
제천 고모부가 방에서 담배를 피자 명훈이가 왔다갔다하며 소리를 지른다.
명훈이 소리에 고모부는 웃으시며 담배를 끄셨다.
ㅎㅎ 고모부님 담배 끊으셔야 겠네요!
드디어 아이들이 신나는 세배돈 받는 시간!
바닥에 넙죽엎드려 세배하고 돈을 받자마자 지갑에 챙겨넣기 바쁜 미현이.
그렇게 벌은 세뱃돈이 자그마치 150,000원, 명훈인 130,000원
어른들은 거지되고 아이들은 신이 나는 설날!
세뱃돈 많이 나간 아빤 울상을 짓다, 결국 두녀석에게 2만원씩 갹출을 했지!
녀석들, 그래도 내겐 저금해 달라며 그 돈을 몽땅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