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04일째> 맑음

"엄마, 업어 줘요!"
"엄마, 업어 줘!"라고 반말을 하기에 "업어줘요!"라고 하면 업어주겠다고 했더니만 요즘 미현이 말투가 많이 이뻐졌다. "업어줘요. 안아줘요..등등"
"명훈이, 오늘 엄마아빠집에 안 갈거야? 왜?"
"응. 미현이가 시끄러워서~"
결국 미현이만을 데리고 집으로 오는 길.
할머니한테 곰세마리 노래를 계속 부르라고 했다더니 중요한 부분만 골라 또다른 곰세마리가 되었다.
"아빠 아빠 뚱뚜~웅. 아빠 날씬 아니 아빠 뚱뚜~웅.,
엄마엄마 날씬~야!... 아아아아~ 뚱뚜~웅.... 아띠아띠 잘한다"
"나~, 오빠 좋아! 엄마 좋아좋아"

오늘은 많이 피곤한 모양이다.
"엄마. 자~자!"라더니 TV전원을 꺼버리고 자리에 눕는다.
자려고 누우면 쉬야를 하겠다고 해서 꼭 한번더 일어나게 만든다.
이젠 밤에도 실수 안하고 이쁘네.

미현아, 잘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