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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거의 옷걸이가 주용도인 5~6년전 구입했던 런닝머신이 있었다.
엄마회사 직원중에 필요하다던 직원이 생각나 전화를 했었는데 오늘 가져가겠다고 한다.
명훈이와 미현인 "왜, 그걸 주냐~"며 난리지만.... 아직 녀석들에겐 위험한 운동기구.
예전에 밸트사이에 명훈이 녀석 발이 들어가 발등이 심하게 까인 적도 있었다.
퇴근후 약속된 시간에 찾아오셨다.
그리 무겁지 않을 거란 예상과는 달리 꽤 무거운 런닝머신.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접느냐는 것이다.
1시간동안 접으려고 애를 썼지만 도대체 접히질 않는다.
중고매매상, 이삿짐센타에도 전화를 해 보았지만 기구를 보아야 알 수 있다는 말뿐.
마침 명훈아빠가 들어오고 넷이서 이것저것 한참 고민을 하다 포기하려고 할 즈음~ 드디어 접는데 성공을 했다.
저녁식사를 위해 들어왔다가 런닝머신 옮기느라 기운만 다 쓰고 식사도 못하고 다시 사무실로 나가야 했던 명훈아빠.
명훈이와 미현인 손님이 주고 가신 과자상자에 그저 신이 났다.

런닝머신이 빠져나간 자리엔 허리밸트마사지기가 자리를 했다.
아이들에겐 아직은 그것이 덜 위험한 운동기구일 것이다.
우리는 사 놓고 제대로 사용도 못했지만 새 주인이 고장없이 잘 쓰고 건강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