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2.gif요즘들어 기차를 부쩍 타 보고 싶어하던 명훈이.
아빠가 일이 있어 정선을 가게 되었는데 기차를 타고 간다고 하자 아빠랑 문자메시지로 나눈 내용이다.
(아직 글쓰기는 서툴러 틀린 맞춤법도 그대로 옮겼다.)

아빠 : 명훈아, 아빠는 이제 기차타고 떠날거다. 기차가 긴 터널을 지나네. 빠이빠이~
명훈 : 바보 기차타고 미국으로 가
(기차타고 싶은건 명훈인데 아빠만 타서 화가 나 있는 상태)
아빠 : ...
명훈 : 진짜 미국으로 가고 있느거야?
아빠 : 어 나 조금 있으면 미국 라스베가스에 도착한다 니가 아빠 차 안사줄거잖아 그치?
명훈 : 아빠는 이재 절대로 차 안사줄거고 아빠차도 내꺼야?
아빠 : 아빠 차 팔어버릴거야 니가 멋진차 사준다고 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께
명훈 : 알았어 차 사줄께!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아빠 : 그렇다면 너무 멀리 왔으니까 내일 비행기타고 돌아갈께 근데 무슨돈으로 차 살거야
명훈 : 아빠는 돈벌어 사줄거고 내차는 통장으로 살거야
아빠 : 돈벌어서 언제나 아빠차를 사줘 통장으로 안사주면 미국에서 안가 엄마도 안녕이다.
명훈 : 통장은 절데못조

화가 난 명훈이, 더이상 문자를 날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