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글 수 1,054
2002.07.31.(수) 오늘은 더 덥다.
전화를 했더니 미현이가 받았다.
숨소리만 킁킁거리길래 "미현아, 할머니좀 바꿔 줄래?"했더니 수화기 저 넘어로 들리는 소리가 할머니한테까진 달려간 듯 한데, 할머니는 바꿔주지 않고 할머니의 웃음소리만 자그맣게 들린다.
아마도 안방문을 나서고 곧 잊어버린 모양이다.
수화기를 한참들고 있어도 소용이 없어 일단 내려 놓았다.
10여분 뒤 다시 전화를 했더니 할머니가 받으신다.
미현이가 전화받으라고 끙끙거리지 않더냐고 물으니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 중이라 전화벨소리를 듣지 못하셨단다.
게다가 안방에서 뛰어나온 미현이가 제 오빠 쉬야깡통을 들고 끙끙거리며 쉬하는 시늉을 해 전화가 온 줄 모르셨단다.
미현이가 오빠처럼 쉬야가 하고픈 모양이다.
제 오빠가 깡통에 쉬를 할 때면 옆에 와서 제 오빠의 무기(?)를 가만히 들여다보곤 했었다.
뭐가 그리도 궁금한 것인지.
자기꺼랑 틀린게 신기한 걸까?
전화를 했더니 미현이가 받았다.
숨소리만 킁킁거리길래 "미현아, 할머니좀 바꿔 줄래?"했더니 수화기 저 넘어로 들리는 소리가 할머니한테까진 달려간 듯 한데, 할머니는 바꿔주지 않고 할머니의 웃음소리만 자그맣게 들린다.
아마도 안방문을 나서고 곧 잊어버린 모양이다.
수화기를 한참들고 있어도 소용이 없어 일단 내려 놓았다.
10여분 뒤 다시 전화를 했더니 할머니가 받으신다.
미현이가 전화받으라고 끙끙거리지 않더냐고 물으니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 중이라 전화벨소리를 듣지 못하셨단다.
게다가 안방에서 뛰어나온 미현이가 제 오빠 쉬야깡통을 들고 끙끙거리며 쉬하는 시늉을 해 전화가 온 줄 모르셨단다.
미현이가 오빠처럼 쉬야가 하고픈 모양이다.
제 오빠가 깡통에 쉬를 할 때면 옆에 와서 제 오빠의 무기(?)를 가만히 들여다보곤 했었다.
뭐가 그리도 궁금한 것인지.
자기꺼랑 틀린게 신기한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