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4월 13일(금) 맑음

명훈이, 나, 명훈이 동생이 퇴원하는 날!
명훈이도 상태가 호전되어 같이 퇴원하기로 했다.
일주일간의 입원생활을 드디어 청산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명훈이 외할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온 식구가 감기에 걸려 난리도 아니였다.

소아과 회진은 끝났는데 산부인과 회진이 11시가 넘도록 없다.
퇴원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11시 30분 회진이 있었고 퇴원오더가 내려졌다.
미현(명훈이 여동생)이도 퇴원하는데 이상없단다.

진료비는 예상보다 적게 나왔다.
퇴원수속을 마치고, 진단서, 출생증명서를 발급받고 미현이를 안고 퇴원을 했다.
몸조리는 산후조리원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명훈인 동생이 이쁘다며 난리다.
짐을 풀고 명훈인 외할머니댁으로 갔다.

산모가 8명정도 있었고, 명훈이때 있었던 곳이라 그런지 낯설지 않고 편안하다.
감기가 심해 미현인 얼른 신생아실로 보냈다.
당분간 안아주지도 못할 것 같다.
그동안의 피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듯 하다.
한줌 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