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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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롤라는 진자 웃기는 아인가봐요.
계속 잠자기 싫다고 했는데 결국 자 버리지요.
그게 다 오빠 덕분이겠지요?
롤라 재우기 너무 힘들거 같아요.
나는 일찍 잘래요.
* 기록일 : 2008.05.20.
* 출판사 : 국민서관
* 글.그림: 로렌 차일드
* 엮은이 : 조은수
| 책 소개 |
| 사랑스러운 오누이, 롤라와 찰리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롤라가 어떤 식으로 오빠 찰리의 진땀을 빼게 할까요? 이따금 엄마, 아빠는 찰리에게 롤라를 재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롤라는 밤늦게까지 색칠하고, 끄적거리고, 이것저것 풀로 붙이고, 요리조리 꿈틀거리고, 콩콩콩 뛰고, 끊임없이 재잘거리느라 잘 생각을 안 합니다. 새들도 다 잠들었으니 너도 그만 자라고 하면, 자기는 새가 아니라고 하고, 자지 않으면 잠자리 음료수인 딸기 우유를 안 줄 것이라고 해도 식탁에 있는 호랑이들에게도 함께 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자기 전 양치질을 하라고 해도 사자가 자신의 칫솔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이빨을 닦을 수 없다고 하고, 목욕은 고래가 목욕탕을 모두 차지하고 있어서 할 수 없다고 떼를 씁니다. 잠옷을 입히려 하자 그 잠옷은 춤추는 개의 것이니 그들에게 빌려달라고 물어봐야 한다고 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침대에 하마가 있다고 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롤라의 신기한 상상력이지만 오빠 찰리는 그때그때, 이에 응해주고 동생이 바라는 바대로 호랑이에게 딸기 우유를 만들어주고, 고래를 내?아줍니다. 물론 이 모든 동물이 롤라 상상속의 동물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말이지요. 아이를 재울 때마다 진땀빼는 부모님들께서는 찰리에게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롤리와 찰리의 종이인형을 만들 수 있는 종이도 들어있습니다.이 책의 흥미로운 주인공 롤라는 자유롭게 상상하고, 가볍고 발랄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무엇보다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내세울 줄 아는, 현대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다양하고, 입체적인 모습으로 주의를 끄는 롤라가, 이번엔 잠자기 싫다고 아이 특유의 고집을 부리네요. 자신을 재우려는 오빠를 악의 없이 골탕 먹이기 위해 장난기와 재치 있는 상상력을 발휘하는 롤라! 어느 새 잠자리는 흥미로운 놀이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닦고, 목욕하고, 잠읏을 입는 과정에서 아이다운 잔꾀를 부리는 롤라의 모습이 앙증맞고,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는 무조건 싫다고 생떼를 부리지는 않습니다. 제 나름의 이유를 대며, 요리조리 잠 안 잘 궁리를 할 뿐이죠. 어디로 튈지 예상할 수 없는 엉뚱하고 발랄한 상상은 유쾌하기까지 합니다. 여덟 마리의 상상의 동물을 잠자리 친구로 가진 롤라는 이렇게 말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날 억지로 재울 순 없을 거야. 하지만 내 방식과 내 생각을 따라와 준다면, 기꺼이!" [예스24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