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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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엄마, 오빠랑 내가 맛있는 케이크 만들었어요. 그리고 선물도 준비했으니까 기대해요."
집에 돌아온 미현이가 재잘재잘 전화를 한다.
케이크와 선물이 몹시 기대되지만 당직이라 퇴근이 늦어지는 날이다.
현관문을 열자, 두 녀석이 반갑게 나를 맞는다.
선물을 준비해 놓고, 설레이는 맘으로 엄마를 기다렸을 녀석들.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는 미술학원에서 만들었단다.
재료 준비서부터 만드는 과정을 선생님께서 다 챙겨주시고 녀석들의 정성이 가득 담겨 더 맛있어 보였다.
게다가 예쁜 맘을 가득담은 사랑의 편지와 선물까지.
미현인 용돈으로 준비한 선물을 1주일동안이나 피아노의자 속에 꽁꽁 숨겨두었다가 엄마를 감동시켰다.
(선물은 엄마아빠 칫솔세트)
재잘재잘 미현이에게는 꽤나 긴 1주일이었을텐데 어떻게 말을 안하고 참았을까 싶다.
녀석들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겨서 더욱 더 맛이 있었던 것 같다.
"명훈아, 미현아, 정말 고마워. 정말 많이들 컸구나. 이런 기특한 생각도 다 하고...
엄마아빠, 감동해서 눈물이 다 나려고 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