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gif[2007/02/14 수] 발렌타인 데이

누구의 상술로 인해 생긴 날이건 간에 주고 받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기쁘고 행복한 날.

"엄마, 오늘 원장선생님께서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콜릿을 2개씩 나눠 주셨다.
하나는 자기가 먹고 다른 하나는 좋아하는 친구에게 주라고 해서 나는 장윤민한테 줬어.
그런데 카라반 여자 친구들은 모두 장윤민한테 줬어.
다 장윤민을 좋아하거든.
그런데 말야. 나는 초콜릿 하나도 못 받았어.
황인찬이가 권세현한테 초콜릿을 줬는데 그래도 사실은 나를 더 좋아한다고 그랬어."

다른 친구한테 초콜릿을 받지 못해 서운했을 미현이.
저녁에 아빠가 그 서운함을 풀어 주셨다.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을 선물하자 할머니한테까지 자랑을 하며 너무나 좋아한다.

상술에 휩쓸리는 것 같아 무심했는데 어쩐지 미안해진다.
미현아, 너무 서운해 말으렴.
화이트데이땐 엄마가 예쁘고 맛있는 사탕을 준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