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무렵 "엄마, 코가 뜨거요!"하며 미현이가 전화를 했다.
코가 뜨겁다고 느끼면 꼭 열이 나곤 하던 미현이.
장마철이라 일교차가 심한 탓도 있고 요며칠 목이 아프다고 하긴 했는데 엄마가 그냥 무시를 한 탓도 있다.
한동안 병원신세 안지고 잘 지내주었는데 미현이가 다시 열이 나는 거다.
원내 DVD동호회 야외상영날이라 퇴근후 함께 나들이를 계획했었는데 그도 어렵게 되었다.
병원에서 열을 재니 38.1
목에 염증이 있고 왼쪽귀 중이염이 다시 또 재발했다.
한동안 또 약을 써야 할 듯 싶다.
덕분에 내일은 미현이 혼자 집에서 쉬기로 했다.
그나마 엄마가 오빠교실 청소하는 날이라 오전근무라 다행이다.
처방약 한 번 먹고나니 금세 괜찮아지는 미현이.
약발은 잘 받아 좋네.
미현아, 이번엔 짧게 아프고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