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으로 옮긴지 두어달.
미현인 첫정이 들어버린 최현아를 많이 좋아하는 듯 하다.
여러친구와 친해지라고 선생님이 짝꿍을 바꿔 주시나본데 미현인 그게 싫단다.
좋아하는 현아가 다른 친구랑 놀고 자기랑 안놀아 주는 것두 속상하구.
같이 놀자고 했더니 싫다고 했다며 삐죽삐죽.
다른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 거랬더니 "현아가 좋은 걸 어떡해?"란다.
현아랑 계속 짝꿍을 하고 싶으니 선생님께 전화를 해 달란다.
선생님과 전화를 하니 당분간 그렇게 해 주신단다.
첫정이 들어 그런 모양이라고~~
미현인 좋겠네~

미현인 집에서도 메모지에 미현이만의 동화를 쓴다.
"엔날에 엔날에 먼 엔날에 신데렐라가 사라서요~"하면서.
아마 학원에서도 그랬었는지... 선생님이 감탄을 하시는 거다.
스스로 동화를 쓰는 미현이에게 놀라셨단다.
애교가 많고 스킨쉽을 좋아해 엄마한테 뽀뽀도 잘해주는 우리 딸.
행복한 꿈꾸렴.
내일은 현아와 즐거운 하루가 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