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엄마가 감춰 둔 손전등.
사실 엄마도 잊고 있었는데 우리 미현이가 그걸 찾아냈나보다.
불까지 들어오니 신기하고 좋아서 하루종일 가지고 놀았다더니..
청소를 하는 내게 미현이가 하는 말,
"엄마~ 그런데 손전등은 왜 이거를 올리면 불이 켜지고 내리면 꺼지는 거야?"
"응~ 어른들이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한거지.
스위치를 한쪽으로 밀면 켜지고 다른 쪽으로 밀면 꺼지게 하자고 말이야."
"엄마두 약속했어?"
"아니? 엄마는 안했지만 옛날부터 그렇게 하기로 했나 봐!"
"그런데 왜 어른들이 엄마만 빼고 약속을 한걸까? TV야 너는 알고 있어? 왜 그랬는지?" ㅎㅎ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하루종일 궁금한 걸 달고 사는 미현이.
뭐가 그리도 궁금한 것이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