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배웠다며 색종이로 열심히 무당벌레를 접고 있는 미현이.
흰종이를 달라더니 풀칠을 해서는 붙인다.
그리고는 풀들과 꽃들 하늘까지 그리고는 "엄마 사랑해요"라고 편지까지...
얼른 사진을 찍어 홈피에 올리고 나니 미현이가 와서 보고는

"어~ 종이가 여기 들어간거야? 어떻게 컴퓨터에 넣었어? 여기루?" 하며 CD롬을 가르킨다.
금세 그린 그림이 컴퓨터에 전송된 것이 신기한가보다.
설명을 하려는데 아무래도 미현이가 이해하기엔 너무 어렵다.
조금 더 크면 가르쳐준다고 일러주었지.

"엄마~ 그러다 잃어버리면 어떡해?"
"걱정마. 미현이가 그린 진짜 그림은 엄마가 잘 보관할께. 너무 이쁘니까...."
엄마말에 흐믓한 미소로 생글생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