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명훈이가 할머니집에서 잔다길래 두녀석다 외가에 두기로 하고 나도 그쪽으로 퇴근을 했다.
그런데 외삼촌이 출장을 가서 출근길이 힘들 것 같아 애들을 재운 뒤 난 우리집으로 나왔었다.
아침 6시, 전화가 울려 받으니 미현이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
자기옆에 같이 누운 엄마가 아침에 없자 찾으며 저렇게 울고 있는 거란다.
“엄마~ 어딨어?”
“응. 엄마 집에 있어. 엄마 회사갔다가 일찍 갈께! 울지마~”
“응~!”
출근을 했다.
9시경 핸드폰으로 명훈이가 전화를 해 미현이를 바꿔준다.
“엄마, 나 안 울어~!”
“어머나, 미현이 이제 안 울어?”
“응!”
“그래. 잘했어. 엄마 일찍 갈테니까 오빠랑 잘 놀아~!”
“응~ 끊어!”
아까보단 많이 기분이 좋은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