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뽀뽀 받았어?”
“응. 받았어. 고마워~!”
“엄마, 사랑해~!”
“그래~ 엄마두 사랑해!”
수화기에 대고 재잘거리는 미현이.
뽀뽀를 보낸다며 수화기에 대고 쪽쪽거리는가 하면 무엇인가 이쁜것이라도 있으면 보라고 수화기에 들이댄다.
그러면 내가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다.
치~ 순진하긴.
요즘은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바다’를 판다.
“미현이 말 들으면 바다보러 갈테니까... 어쩌구..”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그 바다 언제나 갈 수 있으려나.
이번주중 휴가를 내기로 했었는데 비가 오락가락해서 날을 못 잡겠네.
그래도 올핸 그 약속 꼭 지켜주어야 하는데.
안그럼 미현이까지 두루미보고 갈매기라 그럴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