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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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랑 시장엘 가다 **
애들아빠가 서울을 갔는데 녀석들 끝나는 시간을 못 맞출 것 같단다.
그래서 오후휴가를 신청했다.
끝나는 시간을 맞출까 하다 어린이집에 전화를 했지.
10분뒤에 데리러 가니까 점심 먹이지 말아 달라고...
녀석들과 시장에 들러 돈까스를 먹기로 했다.
주먹을 불끈쥐며 좋아라 하는 녀석들~
간만에 택시를 타고 사람들이 북적대는 시장엘 왔다.
단골식당엔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없네.
처량해 보이지만 바깥에서 줄서기를 해 기다렸지.
드디어 우리 자리가 생겼다.
돈까스 두접시를 시켜 아주아주 맛나게 먹어주네.
서로 식사비를 내겠다며 아우성을 하다 미현이가 내기로 했다.
대신 바지사기로 하고 명훈인 옷가게서 옷값을 내기로 했지.
식당을 나와 하우스할머니 드릴 양말도 몇켤레 사고 바지도 샀다.
날도 더운데 미현인 새바지를 입은 바지 위에 입고 가겠단다.
맘대로 하렴~
눈높이 선생님이 오시는 날이라 외할머니댁으로 가기로 했다.
2번 버스를 탔지.
자리가 없어 한 의자에 앉았는데 서로 엉덩이 밀어대면 투덜대고 있다.
마침 맨 뒷좌석이 나길래 다함께 뒷자리로 옮겼다.
도착할 즈음 미현인 잠이 오는 듯 하네.
버스에서 내려 하우스로 달려갔지.
아까 산 양말을 서로 몇 켤레씩 들고 하우스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리고 온다.
그리곤 '할머니~'를 외치며 외할머니집으로 뛰어 간다.
*** 엄마가 미용사가 되어 명훈이 머리를 깎다 **
엄마가 명훈이의 머리를 깎는 것이 벌써 5~6번은 되나 보다.
명훈이 머리를 깍기로 하고 준비를 마쳤다.
윙~하며 깍다보니 기계가 멈춰버리네.
충전해 놓은 줄 알았는데 지난번에 그냥 넣어 두었었나보다.
결국 전원 연결선까지 동원을 해서 깎아야 했지.
눈높이 수학선생님이 오셨는데 뒷머리가 어쩌구~ 그러시네.
치~ 기분이 별로...
내가 보기엔 너무너무 잘 깎은 머리구먼.
선생님 말을 들었는지 선생님이 가시자 묻는다.
'엄마~ 내 머리 이뻐?'
'그러~엄 엄마가 보기엔 진짜진짜 이뻐~ 너무 잘 깎었는 걸~'
'으~응!'
할머니도 너무 이쁘다고 하신다.
** 오빠들이 따돌려요 **
"엄마~아아~ 으앙"
현관문을 열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어대는 미현이.
왜 그러냐며 물어보니 오빠들이 자기랑 안 놀아준단다.
동네에 꼬마들이 별로 없다 보니 오빠동생 할 것 없이 서로가 친구인 셈.
그런데 오늘은 명훈이랑 석호가 미현이를 따 돌린 것.
속이 상한 미현이가 대성통곡을 하며 들어선 것이다.
'미현아, 울지마. 엄마랑 바람쐬러 나가자. 이쁜 사진 찍어줄게'
'엄마. 오빤 이쁜 사진 찍어주지 마~'
'그러~엄!'
배추벌레가 되어 사진 몇 장 찍다보니 할머니집에서 오빠목소리가 들린다.
집에 들어오니 오빠들이 있네.
오빠방에 합세해서 다시 친구가 되어 버린 미현.
이제 싸우지 말고 잘 놀아라~
애들아빠가 서울을 갔는데 녀석들 끝나는 시간을 못 맞출 것 같단다.
그래서 오후휴가를 신청했다.
끝나는 시간을 맞출까 하다 어린이집에 전화를 했지.
10분뒤에 데리러 가니까 점심 먹이지 말아 달라고...
녀석들과 시장에 들러 돈까스를 먹기로 했다.
주먹을 불끈쥐며 좋아라 하는 녀석들~
간만에 택시를 타고 사람들이 북적대는 시장엘 왔다.
단골식당엔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없네.
처량해 보이지만 바깥에서 줄서기를 해 기다렸지.
드디어 우리 자리가 생겼다.
돈까스 두접시를 시켜 아주아주 맛나게 먹어주네.
서로 식사비를 내겠다며 아우성을 하다 미현이가 내기로 했다.
대신 바지사기로 하고 명훈인 옷가게서 옷값을 내기로 했지.
식당을 나와 하우스할머니 드릴 양말도 몇켤레 사고 바지도 샀다.
날도 더운데 미현인 새바지를 입은 바지 위에 입고 가겠단다.
맘대로 하렴~
눈높이 선생님이 오시는 날이라 외할머니댁으로 가기로 했다.
2번 버스를 탔지.
자리가 없어 한 의자에 앉았는데 서로 엉덩이 밀어대면 투덜대고 있다.
마침 맨 뒷좌석이 나길래 다함께 뒷자리로 옮겼다.
도착할 즈음 미현인 잠이 오는 듯 하네.
버스에서 내려 하우스로 달려갔지.
아까 산 양말을 서로 몇 켤레씩 들고 하우스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리고 온다.
그리곤 '할머니~'를 외치며 외할머니집으로 뛰어 간다.
*** 엄마가 미용사가 되어 명훈이 머리를 깎다 **
엄마가 명훈이의 머리를 깎는 것이 벌써 5~6번은 되나 보다.
명훈이 머리를 깍기로 하고 준비를 마쳤다.
윙~하며 깍다보니 기계가 멈춰버리네.
충전해 놓은 줄 알았는데 지난번에 그냥 넣어 두었었나보다.
결국 전원 연결선까지 동원을 해서 깎아야 했지.
눈높이 수학선생님이 오셨는데 뒷머리가 어쩌구~ 그러시네.
치~ 기분이 별로...
내가 보기엔 너무너무 잘 깎은 머리구먼.
선생님 말을 들었는지 선생님이 가시자 묻는다.
'엄마~ 내 머리 이뻐?'
'그러~엄 엄마가 보기엔 진짜진짜 이뻐~ 너무 잘 깎었는 걸~'
'으~응!'
할머니도 너무 이쁘다고 하신다.
** 오빠들이 따돌려요 **
"엄마~아아~ 으앙"
현관문을 열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어대는 미현이.
왜 그러냐며 물어보니 오빠들이 자기랑 안 놀아준단다.
동네에 꼬마들이 별로 없다 보니 오빠동생 할 것 없이 서로가 친구인 셈.
그런데 오늘은 명훈이랑 석호가 미현이를 따 돌린 것.
속이 상한 미현이가 대성통곡을 하며 들어선 것이다.
'미현아, 울지마. 엄마랑 바람쐬러 나가자. 이쁜 사진 찍어줄게'
'엄마. 오빤 이쁜 사진 찍어주지 마~'
'그러~엄!'
배추벌레가 되어 사진 몇 장 찍다보니 할머니집에서 오빠목소리가 들린다.
집에 들어오니 오빠들이 있네.
오빠방에 합세해서 다시 친구가 되어 버린 미현.
이제 싸우지 말고 잘 놀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