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뒷베란다에서 일을 하시는 동안 과일장사가 왔었나보다.
미현이가 달려나가자 과일아저씨씬 오늘도 녀석의 손에 귤 2개를 들려 보냈더란다.
지난번에도 몇 개 주셨다는데...
“미현아, 너 장사하는 아저씨꺼 돈도 안드리고 자꾸 받아오면 어떡하니?”
할머니의 한마디에 녀석도 생각하는게 있었나보다.
“할머니! 아저씨가 돈 안 받는데~!”
녀석의 말에 돌아보니 어느새 자기 지갑을 들고 있더란다.
할머니가 돈 내야 하는 거랬더니 그동안 모아놓은 자기 용돈지갑을 들고 나선 모양이다.
쬐끄만게 웃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