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글 수 1,054
2001년 11월 29일(목) 맑음
가끔 명훈이가 방문을 슬며시 닫고는 무엇을 하는지 조용할 때가 있다.
무얼 하는지 궁금해 베란다로 가 창문으로 들여다보면 문뒤에 숨어서 말라 거칠어쳐 일어난 입술을 뜯어내고 있는 것이다.
강제로 뜯어내어 피가 날때도 종종 있다.
오늘아침 출근길, 제아빠차를 타고 가며 마른 명훈이 입술을 보니 피가 또 묻어있다.
밤사이 또 입술에 손을 대었나 보다.
"명훈아! 너 또 입술 뜯었니?"
"응!"
"입술 뜯으면 안돼! 피 나와서 아프잖아!"
내 말을 듣고 제아빠도 한마디 한다.
"명훈아! 너 입술 자꾸 뜯으면 지난번처럼 병원가서 손에다가 줄(수액줄) 달어!"
"손에 줄 달어?"
"그래! 줄 달면 아프지? 그러니까 입술 뜯으면 안되는거야!"
제 아빠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명훈이 녀석이
"아빠! 입술뜯으면 손에 아니구 요기 입술에 줄 다는거야!"하며 자기 입술을 가리키고 씨익 웃어댄다..
"뭐라고?"
녀석 한 술 더 떠서 까불고 있네.
그래도 좋다. 건강하기만 하렴.
가끔 명훈이가 방문을 슬며시 닫고는 무엇을 하는지 조용할 때가 있다.
무얼 하는지 궁금해 베란다로 가 창문으로 들여다보면 문뒤에 숨어서 말라 거칠어쳐 일어난 입술을 뜯어내고 있는 것이다.
강제로 뜯어내어 피가 날때도 종종 있다.
오늘아침 출근길, 제아빠차를 타고 가며 마른 명훈이 입술을 보니 피가 또 묻어있다.
밤사이 또 입술에 손을 대었나 보다.
"명훈아! 너 또 입술 뜯었니?"
"응!"
"입술 뜯으면 안돼! 피 나와서 아프잖아!"
내 말을 듣고 제아빠도 한마디 한다.
"명훈아! 너 입술 자꾸 뜯으면 지난번처럼 병원가서 손에다가 줄(수액줄) 달어!"
"손에 줄 달어?"
"그래! 줄 달면 아프지? 그러니까 입술 뜯으면 안되는거야!"
제 아빠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명훈이 녀석이
"아빠! 입술뜯으면 손에 아니구 요기 입술에 줄 다는거야!"하며 자기 입술을 가리키고 씨익 웃어댄다..
"뭐라고?"
녀석 한 술 더 떠서 까불고 있네.
그래도 좋다. 건강하기만 하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