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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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8월 31일(금) 맑음
퇴근시간에 맞추어 명훈아빠가 명훈이를 회사앞으로 데리고 왔다.
그래서 오늘은 미현이 얼굴을 보지 못했다.
여느때처럼 명훈아빤 운동을 하러 다시 나가고, 명훈이와 난 집안 여기저기를 누비며 각자의 일을 하고 있었다.
명훈이와 같이 목욕을 하고, 내가 빨래를 하는동안 녀석은 "깨모" 비디오를 보고 있다.
빨래를 마치고, 저녁을 먹이고 "명훈아! 우리 체육관 갈까?"하는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TV를 끄고 신발을 신는다.
철봉하는 명훈이를 찍어주려 사진기도 챙기고, 핸드폰, 열쇠 거기다 혹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게 될지 모르니 몇천원을 챙겨넣고 집을 나섰다.
어- 그런데 오늘따라 체육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는 것이다.
차량정리하는 아저씨도 보이고...
"엄마! 무슨 일이 있나봐요!"
알고보니 내일이 "원주 시민의 날!"이란다.
시민의 날 전야제가 있어 이렇게 소란하단다.
명훈이와 나도 종합운동장으로 들어섰다.
우와!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바글바글하다.
이리저리 살펴보다 우리는 계단위로 올라가기로 했다.
맨끝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 우리옆으로 계속 자리를 메워가고 있다.
전주가 끝나고 임성민 아나운서가 소개되고 드디어 행사 시작!
팡파르가 울리는가 싶더니 요란한 굉음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명훈이와 난 고개를 하늘로 향한채 넋을 놓고 터지는 불꽃을 쳐다보았다.
사람들의 함성과 명훈이의 박수.
호응이 높아지자 불꽃놀이는 한참을 더 이어졌다.
멋진 불꽃놀이가 끝나자 첫순서로 인순이가 나와 흥겨운 노래를 부른다.
명훈이는 야광봉을 하나 사 주었더니 박수치랴 야광봉 흔들어대랴 몹시 분주하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명훈이는 재미가 없는지 "엄마 이제 우리 집에 가자!"란다.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운동장 밖으로 나왔다.
물한모금 마시고, 집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조금 걷자니 "엄마! 명훈이가 힘들어! 업어주세요!"한다.
"명훈아! 엄마랑 약속했잖아, 걸어가기로..... 조금만 더 걷자!
저기 나무 끝까지..."
가로수가 놓인 길 끝에 와서 내가 등을 대고 앉았다.
명훈인 신나라 하며 등에 뛰어오른다.
집에 돌아와 아빠에게 야광봉을 흔들어대며 자랑을 한다.
"아빠! 이것 봐라! 명훈이 꺼지롱... 우린 멋진 불놀이 봤지롱..."
퇴근시간에 맞추어 명훈아빠가 명훈이를 회사앞으로 데리고 왔다.
그래서 오늘은 미현이 얼굴을 보지 못했다.
여느때처럼 명훈아빤 운동을 하러 다시 나가고, 명훈이와 난 집안 여기저기를 누비며 각자의 일을 하고 있었다.
명훈이와 같이 목욕을 하고, 내가 빨래를 하는동안 녀석은 "깨모" 비디오를 보고 있다.
빨래를 마치고, 저녁을 먹이고 "명훈아! 우리 체육관 갈까?"하는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TV를 끄고 신발을 신는다.
철봉하는 명훈이를 찍어주려 사진기도 챙기고, 핸드폰, 열쇠 거기다 혹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게 될지 모르니 몇천원을 챙겨넣고 집을 나섰다.
어- 그런데 오늘따라 체육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는 것이다.
차량정리하는 아저씨도 보이고...
"엄마! 무슨 일이 있나봐요!"
알고보니 내일이 "원주 시민의 날!"이란다.
시민의 날 전야제가 있어 이렇게 소란하단다.
명훈이와 나도 종합운동장으로 들어섰다.
우와!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바글바글하다.
이리저리 살펴보다 우리는 계단위로 올라가기로 했다.
맨끝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 우리옆으로 계속 자리를 메워가고 있다.
전주가 끝나고 임성민 아나운서가 소개되고 드디어 행사 시작!
팡파르가 울리는가 싶더니 요란한 굉음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명훈이와 난 고개를 하늘로 향한채 넋을 놓고 터지는 불꽃을 쳐다보았다.
사람들의 함성과 명훈이의 박수.
호응이 높아지자 불꽃놀이는 한참을 더 이어졌다.
멋진 불꽃놀이가 끝나자 첫순서로 인순이가 나와 흥겨운 노래를 부른다.
명훈이는 야광봉을 하나 사 주었더니 박수치랴 야광봉 흔들어대랴 몹시 분주하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명훈이는 재미가 없는지 "엄마 이제 우리 집에 가자!"란다.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운동장 밖으로 나왔다.
물한모금 마시고, 집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조금 걷자니 "엄마! 명훈이가 힘들어! 업어주세요!"한다.
"명훈아! 엄마랑 약속했잖아, 걸어가기로..... 조금만 더 걷자!
저기 나무 끝까지..."
가로수가 놓인 길 끝에 와서 내가 등을 대고 앉았다.
명훈인 신나라 하며 등에 뛰어오른다.
집에 돌아와 아빠에게 야광봉을 흔들어대며 자랑을 한다.
"아빠! 이것 봐라! 명훈이 꺼지롱... 우린 멋진 불놀이 봤지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