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글 수 1,054
<40개월 14일째> 맑음
아침일찍 일어나 베지밀하나 먹어치우고 부엌을 어슬렁거린다.
식탁위에 놓여진 아빠소지품중에 동전 900원을 집어 들더니 내게 건넨다.
"엄마, 이걸로 회사가서 기계에 넣고 커피 뽑아 마셔요!"
어제 당직이라 녀석과 함께 사무실에 출근했었다.
자판기를 보고 뭐하는 거냐고 묻길래 기계에 돈을 넣으면 커피가 나온다고 일러주었더니 하는 말이다.
출근준비를 마치고 명훈아빠를 깨웠다.
녀석은 그새 하하낄낄거리며 교육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명훈아! 한바퀴 돌자!"
"'우바우바 마수필라미' 보고 갈꺼야!"
"그럼, 오늘은 엄마 혼자 갈테니까 명훈인 아빠랑 '우바우바 마수필라미' 보고 있을래?"
"응!"
현관문을 나서려는데 녀석이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쪼르르 달려온다.
"엄마! 횡단보도 건널때 차조심해요~!"
"그래! 차조심하고 커피도 마시구. 엄마 회사 갔다 올게! 잘 놀고 있어!"
"예~!"
엄마가 차조심 안할까 걱정이 된 모양이다.
녀석, 누가 어른인지 모르겠네.
아침일찍 일어나 베지밀하나 먹어치우고 부엌을 어슬렁거린다.
식탁위에 놓여진 아빠소지품중에 동전 900원을 집어 들더니 내게 건넨다.
"엄마, 이걸로 회사가서 기계에 넣고 커피 뽑아 마셔요!"
어제 당직이라 녀석과 함께 사무실에 출근했었다.
자판기를 보고 뭐하는 거냐고 묻길래 기계에 돈을 넣으면 커피가 나온다고 일러주었더니 하는 말이다.
출근준비를 마치고 명훈아빠를 깨웠다.
녀석은 그새 하하낄낄거리며 교육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명훈아! 한바퀴 돌자!"
"'우바우바 마수필라미' 보고 갈꺼야!"
"그럼, 오늘은 엄마 혼자 갈테니까 명훈인 아빠랑 '우바우바 마수필라미' 보고 있을래?"
"응!"
현관문을 나서려는데 녀석이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쪼르르 달려온다.
"엄마! 횡단보도 건널때 차조심해요~!"
"그래! 차조심하고 커피도 마시구. 엄마 회사 갔다 올게! 잘 놀고 있어!"
"예~!"
엄마가 차조심 안할까 걱정이 된 모양이다.
녀석, 누가 어른인지 모르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