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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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19일(일) 맑음
명훈아빠 모임 회원들이 매지캠퍼스 무궁화공원에 모였단다.
나들이 삼아 들르라기에 명훈이를 데리고 갔다.
호수를 처음보는 명훈인 "엄마, 저게 호수야. 호수!"하며 신이 났고, 바로 머리위로 날아가는 커다란 새를 보고는 "엄마, 저건 공룡새 익룡인데 지금 가방메고 놀러가는 거야!"라고 해서 옆에 있던 대학생 누나랑 한참을 웃었다.
술래잡기를 한다고 숨는다더니 엉덩이는 하늘로 번쩍 치켜들고 머리만 아래로 해서는 작은 나무뒤에 숨는다. 그러면 내가 자기를 못 볼 줄 알았나보다.
된장국에 밥도 말아 먹고, 참외도 두쪽, 거기다 물통 한통을 챙겨서는 벌컥벌컥 마셔댄다.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 차안에서 아빠가 눈을 뒤집으며 무섭게 하고는 "내가 원숭이다~아~!"라고 하니 명훈이가 하는 말! "에이, 아빤 꼬리가 없잖아요!" 하하하.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무슨 말 끝에 "에이, 참 농담이야!"라며 우리를 웃기고 있다.
뜻이나 알고 하는 소린지....
집에 돌아와서 명훈아빤 오이밭에 가지가 올라갈 길을 만들어 준다며 나무대를 세우고, 줄로 얼기설기 묶고 있다.
목욕을 하겠다길래 옷과 양말을 벗기니 자기 발가락 사이를 들춰본다.
"에그그, 벌레가 많~네!"하며 발가락 사이에 끼인 먼지를 들여다보고 하는 소리.
목욕을 하고 배를 채우고 잠시 아빠랑 마당한바퀴 돌더니 졸리단다.
오늘은 침대에서 혼자 자겠다길래 명훈아빠와 난 바닥에 누워서 두런두런 얘기를 했다.
"시끄러워요. 조용히 좀 해줄래요?"
제 아빠와 내가 얘기하는 소리가 시끄럽다더니 금새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 많이 뛰어놀더니 피곤했던 모양이다. 잘자렴.
명훈아빠 모임 회원들이 매지캠퍼스 무궁화공원에 모였단다.
나들이 삼아 들르라기에 명훈이를 데리고 갔다.
호수를 처음보는 명훈인 "엄마, 저게 호수야. 호수!"하며 신이 났고, 바로 머리위로 날아가는 커다란 새를 보고는 "엄마, 저건 공룡새 익룡인데 지금 가방메고 놀러가는 거야!"라고 해서 옆에 있던 대학생 누나랑 한참을 웃었다.
술래잡기를 한다고 숨는다더니 엉덩이는 하늘로 번쩍 치켜들고 머리만 아래로 해서는 작은 나무뒤에 숨는다. 그러면 내가 자기를 못 볼 줄 알았나보다.
된장국에 밥도 말아 먹고, 참외도 두쪽, 거기다 물통 한통을 챙겨서는 벌컥벌컥 마셔댄다.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 차안에서 아빠가 눈을 뒤집으며 무섭게 하고는 "내가 원숭이다~아~!"라고 하니 명훈이가 하는 말! "에이, 아빤 꼬리가 없잖아요!" 하하하.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무슨 말 끝에 "에이, 참 농담이야!"라며 우리를 웃기고 있다.
뜻이나 알고 하는 소린지....
집에 돌아와서 명훈아빤 오이밭에 가지가 올라갈 길을 만들어 준다며 나무대를 세우고, 줄로 얼기설기 묶고 있다.
목욕을 하겠다길래 옷과 양말을 벗기니 자기 발가락 사이를 들춰본다.
"에그그, 벌레가 많~네!"하며 발가락 사이에 끼인 먼지를 들여다보고 하는 소리.
목욕을 하고 배를 채우고 잠시 아빠랑 마당한바퀴 돌더니 졸리단다.
오늘은 침대에서 혼자 자겠다길래 명훈아빠와 난 바닥에 누워서 두런두런 얘기를 했다.
"시끄러워요. 조용히 좀 해줄래요?"
제 아빠와 내가 얘기하는 소리가 시끄럽다더니 금새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 많이 뛰어놀더니 피곤했던 모양이다. 잘자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