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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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11일(토) 맑음
우리회사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다.
명훈이랑 손잡고 가방챙겨서 체육대회 장소로 이동했다.
명훈인 내가 출근을 하지 않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룰루랄라다.
아빠차를 타고 도착하니 벌써 경기가 한참 시작되었고, 막 단축마라톤이 출발한다.
응원석에 앉아 순대랑 떡도 먹고, 너무 열심인 응원단장의 구호에 맞춰 응원가 열심히 부르며 신이 났었다.
명훈인 빈 패트병 두 개에 작은 돌들을 넣고 마구 흔들어댄다.
점심시간!
식당에 들어가 생선까스도 두 개나 먹어치우고, 오렌지도 두쪽 반이나 먹어치운다.
이것저것 잔뜩 배를 채우고 녀석이 하는 말!
"엄마, 이제 우리 집에 가자!" "에고고!"
아직 두시간 밖에 안되었는데 가자고?
하는 수 없이 아빠를 불러 우리는 그냥 돌아왔다.
낮잠 한줌자고 저녁무렵 외가쪽 식구들과 고기집에서 식사를 했다.
명훈인 호랑이고기(소고기를 명훈이가 부르는 말)는 제쳐두고, 서비스라고 나온 골(하얗고 말랑한 것)만 한접시를 금새 먹어치운다.
그리곤 배가 부르다나 뭐래나.
미현인 식당 구석에 쌓아놓은 방석이 좋다고 그곳에 올라가서는 깔깔깔!
두녀석이 설쳐대는데 손님이 없이 우리에겐 그나마 다행이었다.
식당을 정신없이 만들어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두 녀석다 무엇이 그리 신이나는지 저녁이 늦도록 잠잘 줄을 모른다.
미현인 전에 데리고 왔을때보다 덜 어지럽히며 논다.
많이 나아지고 있단 뜻이겠지.
명훈아, 미현아!
너희들이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구나.
사랑해.
우리회사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다.
명훈이랑 손잡고 가방챙겨서 체육대회 장소로 이동했다.
명훈인 내가 출근을 하지 않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룰루랄라다.
아빠차를 타고 도착하니 벌써 경기가 한참 시작되었고, 막 단축마라톤이 출발한다.
응원석에 앉아 순대랑 떡도 먹고, 너무 열심인 응원단장의 구호에 맞춰 응원가 열심히 부르며 신이 났었다.
명훈인 빈 패트병 두 개에 작은 돌들을 넣고 마구 흔들어댄다.
점심시간!
식당에 들어가 생선까스도 두 개나 먹어치우고, 오렌지도 두쪽 반이나 먹어치운다.
이것저것 잔뜩 배를 채우고 녀석이 하는 말!
"엄마, 이제 우리 집에 가자!" "에고고!"
아직 두시간 밖에 안되었는데 가자고?
하는 수 없이 아빠를 불러 우리는 그냥 돌아왔다.
낮잠 한줌자고 저녁무렵 외가쪽 식구들과 고기집에서 식사를 했다.
명훈인 호랑이고기(소고기를 명훈이가 부르는 말)는 제쳐두고, 서비스라고 나온 골(하얗고 말랑한 것)만 한접시를 금새 먹어치운다.
그리곤 배가 부르다나 뭐래나.
미현인 식당 구석에 쌓아놓은 방석이 좋다고 그곳에 올라가서는 깔깔깔!
두녀석이 설쳐대는데 손님이 없이 우리에겐 그나마 다행이었다.
식당을 정신없이 만들어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두 녀석다 무엇이 그리 신이나는지 저녁이 늦도록 잠잘 줄을 모른다.
미현인 전에 데리고 왔을때보다 덜 어지럽히며 논다.
많이 나아지고 있단 뜻이겠지.
명훈아, 미현아!
너희들이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구나.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