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19일(화) 맑음
저녁을 먹는 중에 미현이가 할머니등에서 소리를 질러댄다.
자기도 밥을 달라는 모양이다.
할머니가 미현이를 업은채 앉으시며 등을 돌려대신다.
미현이 입에 밥 한수저 넣어주니 맛있다고 쩝쩝거리며 박수까지 쳐댄다.
내가 "미현아, 엄마 없다!"하며 손으로 눈을 가렸다 떼자 재밌다고 깔깔거리더니 잠시 뒤 자기도 흉내를 낸다.
두손을 양 어깨쯤 활짝 벌리며 "아~짜!"란다.
아직 발음이 정확지 않지만 자기도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 모습이 재밌어 저녁내 "없~다!"놀이를 했다.
내가 너무 심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