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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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20일(일) 맑음
외할머니댁 거실바닥이 온통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명훈이랑 미현이가 장난감, 책, 퍼즐을 죄다 꺼내다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보이는 청소.
미현이가 그 어지러운 중에 작은 공을 찾아 공놀이를 하고 있다.
공속에 솜이 들어있어 아프지 않은 공이다.
공을 들어 어깨쯤에서 던지는 시늉을 하며 깔깔깔 거리고 있다.
내가 공을 받아 다시 던지니, 녀석이 또 공을 주워서는 내게 던지며 웃어 댄다.
한참동안 공놀이를 즐기다 미현인 바닥에서 또 무언가를 주워먹는다.
내가 방바닥을 치며 야단을 치자 고개를 땅으로 향하고 아랫입술을 쑤욱 내밀고는 잠시 잠잠하더니 울음보를 터트린다.
"미현아, 그것봐,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엄마한테 혼난단 말야. 이제 주워먹지마!"하며 달래주니 또 금새 헤헤거리고 있다.
얼마쯤 지났을까?
한참을 재밌게 놀던 미현이가 방바닥을 치며 큰소리로 '%$ㅎㅎ#ㅋ~!!' 거리고 있다.
가만히 지켜보자니 아까 내가 야단치던 흉내를 내고 있는 듯 하다.
한 손으로 방바닥을 힘껏 내리치며 야단치는 흉내!
하도 기가 막혀서 어이없는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미현아!
너 정말 웃긴다.
아기가 벌써 그런 것까지 흉내를 내다니...
외할머니댁 거실바닥이 온통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명훈이랑 미현이가 장난감, 책, 퍼즐을 죄다 꺼내다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보이는 청소.
미현이가 그 어지러운 중에 작은 공을 찾아 공놀이를 하고 있다.
공속에 솜이 들어있어 아프지 않은 공이다.
공을 들어 어깨쯤에서 던지는 시늉을 하며 깔깔깔 거리고 있다.
내가 공을 받아 다시 던지니, 녀석이 또 공을 주워서는 내게 던지며 웃어 댄다.
한참동안 공놀이를 즐기다 미현인 바닥에서 또 무언가를 주워먹는다.
내가 방바닥을 치며 야단을 치자 고개를 땅으로 향하고 아랫입술을 쑤욱 내밀고는 잠시 잠잠하더니 울음보를 터트린다.
"미현아, 그것봐,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엄마한테 혼난단 말야. 이제 주워먹지마!"하며 달래주니 또 금새 헤헤거리고 있다.
얼마쯤 지났을까?
한참을 재밌게 놀던 미현이가 방바닥을 치며 큰소리로 '%$ㅎㅎ#ㅋ~!!' 거리고 있다.
가만히 지켜보자니 아까 내가 야단치던 흉내를 내고 있는 듯 하다.
한 손으로 방바닥을 힘껏 내리치며 야단치는 흉내!
하도 기가 막혀서 어이없는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미현아!
너 정말 웃긴다.
아기가 벌써 그런 것까지 흉내를 내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