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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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14일(금) 더움
아이들앞에선 행동하나에도 정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
명훈이의 행동이 그야말로 기가 막히다.
1. 발가락으로 선풍기 끄기
외할머니는 명훈이를 업은 상태라 허리를 굽히기 불편해서 선채로 발을 이용해 선풍기 버튼을 눌러 끄신 적이 있다는데... 명훈인 그새 그걸보고 켜져 있는 선풍기만 보면 달려가서 발가락으로 눌러 꺼놓고는 "됐다"하며 외쳐대곤 한다.
2. 농밑 물건 꺼내기
명훈이는 자기 블록이며 책이며 죄다 농밑으로 밀어넣는 걸 좋아한다. "하지마세요!"라며 말려대는 어른들이 그저 재밌기만 한 모양이다. 외할머니는 명훈이가 밀어 넣은 블록이며 작은 책들 등등을 재단할 때 쓰는 T자 모양으로 생긴 자를 농밑에 넣어서 꺼내곤 하셨단다. 그랬더니, 글쎄 명훈이 녀석이 그 T자모양의 자를 가지곤 농밑에서 무언가 꺼내는 시늉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작은 눈에 그런 컨닝을 다 하다니...
냄비를 엎어놓고 올라가 싱크대 설거지통을 들여다보질 않나..
분유 빈캔위에 올라가 전기스위치를 올렸다내렸다...
바퀴달린 의자위에 올라가 다시 피아노건반위로 올라서고...
책이란 책은 죄다 꺼내서 온방 하나 가득...
"ABCD....." 노래만 불러주면 자기장난감중 알파벳 놀이블럭을 가져다 "오-." "에이!-"하며 소리를 질러대곤한다.
온갖 식물들을 보여주며 이름을 불러주었더니, 이제는 그 식물들 앞에만 가면 자기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꽃", "파", "오이"라며 겨우 구분할 수 있을 만한 발음으로 이름을 불러댄다.
녀석! 그새 그렇게 말을 배우려 애쓰다니 너무 기특하고 이쁘기만 하다.
아이들앞에선 행동하나에도 정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
명훈이의 행동이 그야말로 기가 막히다.
1. 발가락으로 선풍기 끄기
외할머니는 명훈이를 업은 상태라 허리를 굽히기 불편해서 선채로 발을 이용해 선풍기 버튼을 눌러 끄신 적이 있다는데... 명훈인 그새 그걸보고 켜져 있는 선풍기만 보면 달려가서 발가락으로 눌러 꺼놓고는 "됐다"하며 외쳐대곤 한다.
2. 농밑 물건 꺼내기
명훈이는 자기 블록이며 책이며 죄다 농밑으로 밀어넣는 걸 좋아한다. "하지마세요!"라며 말려대는 어른들이 그저 재밌기만 한 모양이다. 외할머니는 명훈이가 밀어 넣은 블록이며 작은 책들 등등을 재단할 때 쓰는 T자 모양으로 생긴 자를 농밑에 넣어서 꺼내곤 하셨단다. 그랬더니, 글쎄 명훈이 녀석이 그 T자모양의 자를 가지곤 농밑에서 무언가 꺼내는 시늉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작은 눈에 그런 컨닝을 다 하다니...
냄비를 엎어놓고 올라가 싱크대 설거지통을 들여다보질 않나..
분유 빈캔위에 올라가 전기스위치를 올렸다내렸다...
바퀴달린 의자위에 올라가 다시 피아노건반위로 올라서고...
책이란 책은 죄다 꺼내서 온방 하나 가득...
"ABCD....." 노래만 불러주면 자기장난감중 알파벳 놀이블럭을 가져다 "오-." "에이!-"하며 소리를 질러대곤한다.
온갖 식물들을 보여주며 이름을 불러주었더니, 이제는 그 식물들 앞에만 가면 자기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꽃", "파", "오이"라며 겨우 구분할 수 있을 만한 발음으로 이름을 불러댄다.
녀석! 그새 그렇게 말을 배우려 애쓰다니 너무 기특하고 이쁘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