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기네 가족과 눈썰매장엘 다녀왔다.
리조트 셔틀버스를 타고 썰매장에 도착해 먼저 봅슬레이를 탔다.
봅슬레이는 튜브를 타고 정해진 길을 따라 내려가는 것이었는데 가다가 빙글빙글 돌아서 좀 불안했다.
눈썰매는 정말 신이 났고, 함께 간 준기 사촌누나는 눈썰매를 타다 도착지점에서 멈추지를 못하는 바람에 공중제비를 돌았다.
한 바퀴를 휘이익~~하고 돈 것이다.
정말 위험해 보였고 엄마들은 깜짝 놀라셨다.

준기와 눈썰매타기 경주를 해서 더 재미있었다.
준기는 너무 신나게 놀아서인지 신발밑창이 떨어져 발이 무척이나 시려울 것 같았다.
사실은 내 신발도 젖어서 발이 시렸었다.
다시 위로 올라갈 때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발판이 있어서 힘들지 않았고,
다 끝나고 내려올 때는 모두 시체처럼 벌러덩 누워서 내려왔다.

원주에 도착해서 우리는 외가댁으로 갔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잤다.
다. 오랜만에 외할머니를 만난 것 같았고 사촌 수진이 누나도 와 있었다.
미현이와 수진이 누나가 그린 그림은 만화였는데 허무하지만 재미있는 공주 만화였다.
준기네랑 함께 놀면 너무 재밌고 신난다.
  다음에도 함께 놀러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