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실산에 있는 가늘고 긴 길.
길에는 아카시아 꽃 잎, 도토리, 밤등이 떨어져 있어요.
어느 날, 모이를 먹으려고 한 산 비둘기는 까치때문에 그만 쫓겨나고 맙니다.
도망치다 산 비둘기는 깃 털 하나를 떨어뜨리죠.
아무 쓸모가 없는 줄 알았던 하나의 깃털은 까치의 포근한 이불이 되요.
이처럼 아주 조그만 것이라도 쓸모가 있을 수 있고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작아도 무시하지 말고 어디에 쓸모가 있는지 잘 생각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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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조성자
* 출판사 : 시공주니어
* 총쪽수 : 26쪽
* 기록일 : 2008.12.26.(금)

책 소개
티 없이 맑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많은 이야기를 풀어 낸 동화 작가 조성자와 독특한 해석으로 옛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탁월한 그림 작가 이종미가 펼쳐 보이는 따뜻한 이야기. 의인화된 깃털이 이불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깃털은 절실하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로 자리하기를 진심으로 원하면서 정체성에 대하여 한 단계 성숙한 사고를 하게 됩니다. 더불어 사는 삶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소박한 답변과도 같은 이야기를 품은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공생에 대하여 이해하고, 받아들일 기회를 제공하는 그림책입니다. 버려진 널빤지에 그려진 그림은 투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나무의 결이 살아 있어 더욱 인상적입니다.
                                     < 네이버 책 소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