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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7.24.(목) 엄마는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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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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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생신이다 뭐다해서 손님들 때문에 에어컨을 틀어놓은 탓일까? 두녀석이 아침부터 열이 많다. “미현아, 약 먹자! 그래야 머리가 안 아프데..” “안~ 머!”라며 고개를 젓더니만 머리 안아프단 소리에 누워 눈을 감은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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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7.19.(토) 오빠~ 나 자전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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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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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신발이 구멍이 나서 물이 들어왔으니까 신발좀 사와~” 작년에 사준 운동화가 닳아서 구멍이 났나보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전에 보니 물이 샐 것 같아 사주려 했었는데. 퇴근길에 신발가게에 들러 명훈이 운동화와 미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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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7.17.(목) 동전을 삼킬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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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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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식탁에서 동전 몇 개를 들고 왔다. “나두 나두~!”하며 오빠를 졸졸 쫓아다녀 100원짜리 동전하나를 얻었다. 잠자리에 누웠는데 미현이가 갑자기 컥컥 거린다. 불을 켜니 아까 오빠한테 얻은 100원을 입속에 넣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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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7.10.(목) 난, 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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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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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리야!” 할아버지가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간사이 미현이가 할아버지가 펴 놓으신 이부자리위에 블록바구니를 쏟아 놓는다. 할아버지가 들어오셨는데도 자리를 안 피해 주겠단다. “미현아, 저쪽에 다시 이쁜 자리를 펴고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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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6.25.(수) 아빠,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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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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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빠가 많이많이 바쁘다. 그래서 애들도 계속 외가에서 머무른다. 그래서일까? 미현이가 부쩍 아빠를 찾아댄다. 근무중에 미현이가 전화를 했다. 아마도 오빠가 번호를 눌러 주었겠지만. "엄마! 아빠~ 어딨어?" "아빠?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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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6.22.(일) 고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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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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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햄버그스테이크 한조각을 미현이가 포크로 찜해 두고 잠시 한눈을 판사이, 오빠가 낼름 그걸 집어먹어 버린 것. 화가 난 미현이가 죽겠다고 뒤로 넘어가고 고래고래 울어댔단다. 퇴근(당직근무)할 시간에 맞추어 명훈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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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6.17.(화) 손톱 물어뜯다 혼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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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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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채 자라기도 전에 손톱이란 손톱은 죄다 물어 뜯어서 깎아줄 새도 없다. 손톱도 모자라 쪼그리고 앉아선 발까지 잡아당겨 이젠 발톱까지. 에구구.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데 거실에 앉아 놀던 미현이가 갑자기 안방으로 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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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6.15.(일) 할아버지 이마는 내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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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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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인 정말 삐삐같다. 힘도 세고 터프하고 덩치에 안맞게 행동도 빠르다. 오빠랑 성격이 바뀐 것 같다. 시뻘겋게 재운 닭갈비도 물한컵만 있으면 무엇이 무서우랴. 그런 우리 미현이가 할아버지 이마를 자기 장난금 취급하듯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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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6.12.(목) 농에 손가락 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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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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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농장 안에 들어가는 걸 재밌어 하는지 모르겠지만 두 녀석이 신이 났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어른들이 이불을 내리거나 개어 넣을때나 농장안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 명훈이가 스스로의 힘으로 농문을 열어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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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6.10.(화) 손톱깍이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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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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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인 손톱깍이가 필요없다. 손톱이 자라 깍아주기도 전에 이빨로 죄다 물어 뜯어 손톱에서 피가 날 정도. 엊그제는 거실에서 뛰다 넘어져 숨이 넘어가라 울어대길래 가보니 손톱도 부족해 이제는 발톱까지 물어 뜯어버려 발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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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6.09.(월) 나~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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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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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을 6시 45분에 맞춰놓았었다. 미현인 6시가 조금넘어 눈을 뜨더니 계속 뒤척거리고 있다. 아마도 내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듯 했다. 6시 45분! 띠리리리 내 시계 알람이 울려대자 미현이가 아주 반가운 목소리로 "엄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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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6.08.(일) 고모 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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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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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했다. 두돌이 지나도록 아직도 젖병을 못 떼다니. 얼마전 양치를 시키다 미현이 입속을 보았더니.. 에구머니나 정말 큰일이. 아랫니 안쪽으로 분유찌꺼기가 달라붙어 딱딱하게 굳어 있는듯 했다. 정말 안되겠다 싶어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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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5.28.(수) 안 싸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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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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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 명훈이와 미현이가 쟁쟁거리며 마구 싸우더란다. 할머니가 가겠다며 베란다문을 열고 나서시자, 명훈인 “할머니 이제 안 싸울께. 가지마~!” 미현인 할머니한테 쫓아오더니 두손을 싹싹비비며 잘못했다고 빌더란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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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5.26.(월) 내팬티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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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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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16일째> 흐림 외가댁이 1주일간 공사에 들어가 외할머니께서 우리집에 와 계신다. 명훈이 녀석, 낮에 응가를 하고 할머니가 엉덩이를 닦긴 닦았는데 아마도 조금 덜 닦였었나 보다. "할머니, 아무래도 똥이 묻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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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5.20.(화) 할아버지~ 응가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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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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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10일째> 맑음 “뿌~웅!” “미현아, 얼레리꼴레리 할아버지 응가했네~ 화장지 갖고 와라~” 할아버지 방귀소리에 할머니가 장난삼아 미현이에게 화장지 심부름을 시켰단다. 미현인 신발장위에 늘 놓여져있던 화장지를 찾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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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5.16.(금) 신발이 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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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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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06일째> 맑음 얼마전 신발을 모두 빨아 오빠의 여름 샌들을 신겨 주었었다. 미현인 아마도 그 신발이 맘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우리집에 오자마자 오빠의 샌들을 벗어서는 저만치 내던져버린다. 그래서 맘먹고 삑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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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5.14.(수) 새로운 곰세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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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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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04일째> 맑음 "엄마, 업어 줘요!" "엄마, 업어 줘!"라고 반말을 하기에 "업어줘요!"라고 하면 업어주겠다고 했더니만 요즘 미현이 말투가 많이 이뻐졌다. "업어줘요. 안아줘요..등등" "명훈이, 오늘 엄마아빠집에 안 갈거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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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5.12.(월) 따총따총 띠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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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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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02일째> 맑음 어제저녁 아빠가 사온 스폰지 케잌을 아침부터 한입 가득 물고 먹었다지! 아빠가 "미현이 뚱뚱하니까 먹지마!"라고 했더니 "뚱뚱 아니!"라고 우겨대더래. 요즘 미현이 덩치가 장난이 아니다. 잘 먹고 건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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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5.10.(토) 기저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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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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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30일째> 맑음 두돌(4/11)이 되기 사흘전쯤부터 쉬야가리기를 시작한 미현이가 드디어 기저귀를 졸업했다. 명훈이보다 늦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아예 똥, 오줌까지 구분한다. “엄마, 똥~!”하면 정말 응가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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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4.21.(월) 이마에 칼라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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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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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11일째> 흐림 왈가닥순이 우리 미현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우당탕거리더니만 가구모서리에 이마를 쾅! 조금이라도 아프면 약통을 찾아대는 녀석. "엄마, 이마 아~퍼! 약~"하며 약통이 있는 방으로 향한다. "미현아, 거기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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