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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10.14.(화) 엄마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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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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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회사 갈거야?” “그럼, 엄마가 회사가야지 미현이 예쁜 옷도 사주고, 과자도 사주는 거야!” “에이, 아빠가 사주면 되지 뭐!” “아빠, 돈 없대. 미현이가 좀 줄래?”“응. 좋아!”하며 자기 지갑을 찾는다. 할머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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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10.04.(토) 예진이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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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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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앙!” 흐느껴 울며 철철 눈물을 흘리고 미현이가 들어선다. “왜? 미현아, 왜 그러는데?” 말도 못 잇고 손가락만 바깥을 가르킨다. 달려 나가보니 석호, 명훈이 그리고 예진이가 저만치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석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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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10.02.(목) 배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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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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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작은 외삼촌이 결혼을 한다. 그래서 오후에 휴가를 했다. 할머닌 손님들에게 드릴 음식을 준비하셔야 하기 때문이다. 두녀석을 데리고 나오다 노래방엘 들렀다. 30여분 동안 명훈인 동요를 신나게 불러댔고, 물론 미현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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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10.01.(수) 할머니랑 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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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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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가 많이 바쁘시단다.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해서 할머니댁에 있기로 했다. “나~ 엄마 안좋아 아니 엄마 좋아!” “나~ 가짜로 엄마 안좋아! 히!” 요즘 미현인 어른들 말을 따라하는 장난도 하고, 말로 장난하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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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29.(월) 잠이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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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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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이, 뭐하니?” “엄마, 나~ 되게 바빠, 끊어!” “에이, 뭐라고?” 사무실로 전화해 기껏 한다는 소리가 되게 바쁘단다. 갈수록 재밌는 우리 미현이. “엄마~ 잠이 안 와!” 10시가 넘도록 잠을 못자고 거실을 왔다갔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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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19.(금) 할머니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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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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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나~ 할머니 안~좋아! 엄마집에 갈꺼야!” “그래? 그럼 버스 태워줄테니까 엄마집에 가!” “싫어. 아빠차! 아빠차 타고 갈꺼야!” “할머니 싫어 간다는데 무슨 아빠차야. 버스타고 가지!” “할머니! 나~ 할머니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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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16.(화) 굿나~ 아더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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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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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기 때문에 통먹지를 않아 날씬이가 되었다. 그런데도 할아버지가 “미현이 뚱~돼지!”하며 놀려대자, 내게 달려와 “엄마~ 나 뚱~돼지 아니지~?”하며 물어본다. “그럼~ 미현이가 얼마나 날씬해졌는데 뚱돼지래? 엄마가 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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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14.(일) 가짜로 아빠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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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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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감기로 입맛을 잃은 미현이! 그렇게 먹성 좋던 녀석이 매일 우유만 먹고 밥은 먹을 생각도 않는다. “미현아, 수제비 먹을래?” 밥은 싫다더니 수제비 소리에 빨리 해달라며 성화다. 4시쯤 늦은 점심으로 수제비를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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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13.(토) 거울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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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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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어때?” “응. 이뻐!” “히~~” 거울앞에선 미현이! 추석때 혜린이가 가져다 준 머리띠들을 이것저것 바꿔가며 한번씩 해보고는 거울앞에서 폼을 내본다. 옆으로 서서 거울속에 비친 모습을 들여다보고 고개돌려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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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12.(금) 야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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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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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이가 식기건조대 서랍속에 있던 스티커한장을 찾았다. 손가락에 붙이고 여기저기 스티커 있다고 자랑을 하자, 명훈이 녀석 갑자기 자기도 스티커를 달라며 생떼를 쓴다. 마침 아가노벨에서 온 스티커북중에 미현이가 아직 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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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08.(월) 나~ 지금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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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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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에 미현인 2단 장식장위로 올라가 뛰어내렸다. 뛰어내리다 잘못했는지 계속 무릎이 아프다며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한다. 감기까지 심해져 콧물이 줄줄 나더니만 어제 할머니가 사오신 감기약 덕분인지 한결 나아져보인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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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07.(일) 자꾸 그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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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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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인 얼마전 사다준 그림일기장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할아버진 종이를 둘둘말아 미현이를 툭툭 건드리고 있다.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는 중인데 아무래도 화가 날만도 하겠지 싶었는데. “할아버지, 자꾸 그럴꺼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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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03.(수) 길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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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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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노벨 스티커가 왔다. 이번주엔 책도 한권 왔는데 ‘길다~ 짧다’를 비교한 책이다. 미현이가 몇 번을 읽어달라더니 발음도 잘 안되면서 애교스럽게 그림을 짚어가며 읊조린다. “엄마, 빵이 길~~다. 빵이 짧다~” “와~ 미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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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02.(화) 공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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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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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 옷 어때?” 퇴근해서 현관문을 막 들어서는데 파란 원피스를 입고 어떠냐며 묻는다. “와~ 미현이 정말 이쁜데~ 멋지다!” “엄마, 요 누가 사줬어?” “엄마가 사 줬지!” “왜~서~!” “미현이 이뻐서~!” “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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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9.01.(월) 아빠가 안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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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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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뭐해? 엄마 오꺼야 안오꺼야~ 언제 오꺼야~!...” 번호야 할머니가 눌러줬겠지만, 전화만 하면 뭐가 그리 궁금한 것이 많은지 재잘재잘. “미현아, 사랑해~!” “나~두!” “미현이 누가 더 좋아?” “엄마아빠 다~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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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8.30.(토) 방구 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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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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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이가 갑자기 엉덩이를 하늘로 하고는 머리를 수그린다. 무얼하나 했더니만 “방구~ 뿡~!”이라고 소리지르며 까르르 웃어 넘어간다. 한참을 까르르 웃자니 할아버지 앞으로 쪼르르 달려간다. 역시나 할아버지한테까지 “방구~ 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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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8.02.(토) 입맛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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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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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탓에 입맛을 잃은 미현이. 아직까지도 여전히 먹을 것이 당기지 않는 모양이다. 식구들이 모두 감기에 걸려 난리도 아니다. 나도 목이 어째 칼칼하다 싶더니만 목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게다가 어제 사무실회식한다고 무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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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7.28.(월) 고모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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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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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애들 막내고모님이 우리집엘 들르신단다. 매년 휴가때면 휴가지에서 뵙곤 했는데 이번엔 두녀석이 아파 우리가 참석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모가 “명훈이 뭐 먹을래?”했더니만 “피자~!”면 된단다. 시간맞춰 피자를 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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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7.26.(토) 엄마 화장 곰쥐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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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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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이가 또 열이 나네!" 외할머니 목소리에 눈을 뜨니 새벽 5시다. 벌써 3일째 명훈인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 식구들을 맘 졸이게 만들고 있다. 미현인 밤사이 자기 베게들고 어느새 할머니옆에가서 잠이 들었는지. "명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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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3.07.25.(금) 열감기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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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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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잘 잤어요?” 미현이가 생글거리며 내게 아침인사를 한다. “그래, 미현이도 잘 잤니?” “응!” “우리 미현이 밤사이 열 다 내렸구나. 잘했어.” 열이 높아도 잘 먹으니 금방 툭툭 털고 있어나는구나. 우리딸 정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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